세대 문제 - 고전의세계 리커버 (알마80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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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문제 - 고전의세계 리커버 (알마80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칼 만하임 (지은이), 이남석 (옮긴이)
출판사 / 판형 책세상 / 2020년 1판2쇄
규격 / 쪽수 135*195(작은책 크기) / 180쪽
정가 / 판매가 8,900원 / 11,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고대 그리스 신전 기둥에도 “요즘 젊은이들은 버릇이 없다”는 문구가 쓰여 있다고 할 만큼 ‘세대 문제’는 유사 이래 시대와 지역을 막론하고 인류와 함께해온 ‘오래된 문제’이다.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정작 세대에 대한 연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만하임은 처음으로 세대 문제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체계적인 이론 틀을 제시하였다.

카를 만하임은 이 책에서 이전 세대의 세대론, 즉 실증주의적 세대론과 낭만주의적 세대론의 한계를 비판하고, 사회운동론의 관점에서 세대론을 재구성하였다. 그에 따르면, 단선적인 역사관과 양적 시간관에 따라 ‘젊은 세대는 진보이고 나이 든 세대는 보수’라는 개념을 도출한 실증주의적 세대론으로는 세대 문제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또 낭만주의적 세대론은 질적 시간을 고려해 동일 세대가 경험한 사건의 영향을 중시함으로써 이런 한계를 넘어서려고 했으나 사회적 요소를 배제함으로써 동일 세대 안에 진보와 보수가 공존하는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이런 비판 위에서 만하임은 실증주의적인 수직적 세대론과 낭만주의적인 수평적 세대론을 결합해, 독창적인 구조적·사회운동론적 세대론을 제시했다. 그는 개인이 아닌 집단으로서 세대를 고찰하고 세대운동을 계급운동과 비교하며, 동일 세대 안에 서로 다른 세대단위가 존재함을 역설한다. 이로 인해 수평적인 세대 이해가 가능해졌으며, 동시대 동일 세대 안에 존재하는 갈등을 분석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을 뿐만 아니라, 세대의 사회운동 조직화를 위한 이론과 실천의 방향이 정립되었다. 이전 세대론의 한계를 지적하고 운동론의 관점에서 세대론을 재구성한 만하임의 《세대 문제》는 우리 시대 세대 논의의 출발점이자 경유점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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