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지기 인사

일상의 즐거움은 느티나무헌책방에서......

 

본 책방은

느티나무헌책방으로 출발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인문, 사회과학, 한국학, 근현대사 전문서점을 지향해 왔습니다.

 

민족의 문화를 탐구하고 한국학을 연구하고

수준 높은 연구논문과 석박사 논문을 쓰는 이들이

즐겨 찾던 책방이었습니다.  

또 학술단체나 학습모임, 독서토론반 이들과

초판, 절판된 책을 찾던 이들이

애용하던 책방이었습니다.

 

프리랜서 작가와 방송국 구성작가들과

문학판 글쟁이들이 사랑하는

아는 사람은 즐겨 찾은

깊은골의 난초처럼

숨어 있는 조용한 책방입니다.

 

느티나무헌책방은

변치 않고 고향을 지키는 우람한 느티나무처럼

책과 지식과 정보의 대지를 지키는

이 시대 굳건한 느티나무이고 싶습니다.

 

느티나무헌책방은 책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오랜 마음의 느티나무이고 싶습니다.

 

깊은골 난초는 찾아오는 이가 없다해도

그 향기를 잃지 않는 법이지요.

느티나무헌책방 역시 그 향기를 잃지않는

깊은골 난초같은 책방이 되고자 합니다.

 

애정을 가지고 길이길이 사랑해 주세요.

 

변치 않는 느티나무처럼

그렇게 오래도록 성실히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