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개떡선생 (알마62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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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개떡선생 (알마62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박명순 (지은이)
출판사 / 판형 삶창(삶이보이는창) / 2020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40*210 / 280쪽
정가 / 판매가 14,000원 / 6,8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박명순의 산문은 저자 자신의 삶과 구체적 생활 속에서 길어낸 맑은 샘물 같다. 오랜 교사 생활을 마치고 돌아보는 과거는 그래서 빛바랜 사진이 아니라 생생하게 현재 쪽으로 걸어오고 있는 발자국 같다. 이 책은 저자가 충남교육연구소 소식지에 '박명순 선생님의 교단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던 글들을 모은 것인데, 학교생활에서 얻은 경험과 느낌, 그리고 이런저런 사색의 결과물이다.

가르치는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는 교사들, 그리고 저자 자신에게 영향을 줬던 사람들과의 인연을 저자는 자연스럽게 엮어놓고 있다. 저자의 별명이 '개떡선생'인 이유는, 저자 자신이 학생들 앞에서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존재가 되고 싶어서이다.

단지 학생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평범한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는 저자의 겸양은 역설적으로 교사의 '자리'가 어디인지 가리킨다. 이런 면모는 추천사에서도 증언되고 있는데 그는 이렇게 말한다. "마지막 한 아이까지 함께 가길 원했던 선생님의 분투가 진솔하게 그려져 웃음이 나면서도 찌릿하다."

어쩌면 이게 '좋은 교사'의 태도일지도 모르는데, 그렇다고 해서 이 책에서 저자가 거창한 '교사론'을 펼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저자가 교사 생활동안 겪었던 이야기와 감정들을 담담히 풀어놓는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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