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의 구애 - 2011년 제42회 동인문학상 수상작 (알조6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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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도서 설명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 작가 편혜영의 세번째 소설집. 2010년, 첫 장편 <재와 빨강>을 발표한 직후 곧바로 계간 「문학과사회」에 자신의 두번째 장편 <서쪽 숲에 갔다>를 연재했던 편혜영은, 소설 창작과 직장 생활을 동시에 병행했던 10여 년의 시간을 정리하고 오롯이 전업작가로 돌아와 이번 책을 준비했다.
끔찍하고 혐오스러운 하드고어적 이미지와 상상의 분출로 출간 직후 시대를 절묘하게 반영한 문제작으로 뜨겁게 주목받은 첫 단편집 <아오이가든>, 저수지와 습지에서 들려오는 기이한 소음과 그로 인해 분열과 파괴로 치달아가는 두번째 작품집 <사육장 속으로>, 그리고 어두운 인간 세계, 절대고독의 내면을 치밀하게 파고들었던 첫 장편 <재와 빨강>에 이은 작가의 네번째 책이다.
이번 <저녁의 구애>는 두번째 작품집 출간 이후 지난 2008~2009년간 꾸준히 발표해온 총 8편의 단편을 수록하고 있다. 이효석문학상(2009년), 이상문학상 우수작, 황순원문학상 최종후보작, 문학동네 젊은작가상(이상 2010년) 등 각종 문학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발표하는 소설마다 평단의 비상한 주목을 받으며 해당 연도 우수작으로 빠짐없이 거명된 작품들로 풍성하다.
이번 소설집을 통해 작가는 도시 문명 속에 길들여진 현대인의 감춰진 불안과 고독, 황폐한 내면을 꿰뚫으면서, 편리하고 안온한 일상이 소름 끼치는 불안과 암흑 그리고 끝 모를 공포로 탈바꿈해가는 순간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2011년 제42회 동인문학상 수상작.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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