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를 보라 - 1920년대 경성의 밑바닥 탐방 (알마99코너)

대지를 보라 - 1920년대 경성의 밑바닥 탐방 (알마99코너)
대지를 보라 - 1920년대 경성의 밑바닥 탐방 (알마99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아카마 기후 (지은이), 서호철 (옮긴이)
출판사 / 판형 아모르문디 / 2016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34쪽
정가 / 판매가 18,000원 / 15,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2007년 여름,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1945년 이전 한국 관련 자료를 정리.해제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들 자료는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에 의해 작성되어 조선총독부의 검열을 거쳐 발간된 문헌들을 비롯하여, 당시 식민지 조선을 지배했던 일본인들의 편향된 관심과 시각 아래 쓰여졌다는 한계가 있으나 광복 이전 한국 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들이다.

그중 특이한 제목이 붙은 단행본 한 권이 한국학중앙연구원 서호철 교수의 눈에 띄었다. 이 책의 원저인 <대지를 보라>(大地を見ろ, - 變裝探訪記, 아카마 기후 著, 대륙공동출판사)가 그것이다. 특히 '변장탐방기'라는 부제가 눈길을 끌었다.

이렇게 서고에 묻힌 채 망각 속으로 사라졌던 1920년대 경성의 뒷골목 풍경은 90여 년의 시간이 지난 후 비로소 우리 앞에 펼쳐지게 된다. 서호철 교수는 이 책과 함께 <토막민의 생활.위생>, <조선 무산계급의 연구>, <조선부락조사보고> 등 조선총독부 내무부나 경성부 사회국에서 발행한 조사보고서도 함께 발굴해 해제 작업을 진행하였다. 식민지의 공식 통치기구에서는 주로 공문서와 통계 자료를 통해 조선 사회를 실상을 파악하고자 했다.

「경성신문」에 재직했던 아카마 기후라는 일본인 민간 기자의 손으로 쓰여진 <대지를 보라>는 1920년대 작성된 아마도 유일한 르포르타주로서, 식민지 경성의 하층민들의 실제 삶을 들여다보기 위해 문제가 일어나는 현장과 사람들 속으로 직접 들어가 취재한 생생한 이야기가 담긴 특별한 자료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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