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수정주의 - 한국 현대사의 역사사회학 (알다52코너)

고개 숙인 수정주의 - 한국 현대사의 역사사회학 (알다52코너)
고개 숙인 수정주의 - 한국 현대사의 역사사회학 (알다52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전상인 (지은이)
출판사 / 판형 전통과현대 / 2001년 초판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452쪽
정가 / 판매가 12,000원 / 25,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1980년대 이전, 반공·반북·친미이데올로기에 압도되었던 전통주의 시각의 한국현대사 해석은 80년대에 들어와 '커밍스 신드롬'이라는 커다란 전환을 맞았다. 그리고 커밍스의 한국현대사 해석은 80년대 사회변화 분위기를 타고, 한국현대사에 대한 학문운동적 성격의 연구활동을 양산시켰다.

그러나 지은이는 커밍스의 '수정주의적' 한국 현대사 해석을 구조주의적이고 목적론적이라고 비판한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수정주의 이후, 즉 90년대 이후 한국현대사 연구의 새로운 흐름('제3의 물결')에 주목하고 그 대안으로 '전통주의'를 제시한다.

그렇다고 이 책이 수정주의의 완전한 폐기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지은이는 "한반도 분단의 비극에 관한 미국의 책임이 완전히 면제될 수는 없고 미국의 패권주의가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한, 수정주의와의 섣부른 결별은 민족적 이해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사실주의와 민족주의 앞에서 이제 전통주의와 수정주의는 오랜 소모적 적대관계를 청산해야 할 시점이 아닐까?"라는 말로 조심스럽게 그 대안을 모색한다.

지은이는 수정주의에 대한 비판논거들을 1, 2부- 6편의 논문을 통해, 깊이 있게 분석한다. 그리고 이 책의 종합완결편이라 할 수 있는 '고개 숙인 수정주의: 한국현대사 연구의 새로운 출발'라는 논문에서 '식민지 시대의 계급 구조' '분단체제의 형성에 대한 책임' '해방직후 농민운동과 노동운동' 등 다섯 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커밍스의 주장과 그에 대한 90년대 연구자들의 비판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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