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다움의 조건 - 인간을 인간이게 만드는 10가지 감정 이야기 (알동4코너)

인간다움의 조건 - 인간을 인간이게 만드는 10가지 감정 이야기 (알동4코너)
인간다움의 조건 - 인간을 인간이게 만드는 10가지 감정 이야기 (알동4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스튜어트 월턴 (지은이),이희재 (옮긴이)
출판사 / 판형 사이언스북스 / 2012년 1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552쪽
정가 / 판매가 22,000원 / 11,000원

도서 상품 상태

상급 - 낙서, 밑줄 없이 깨끗하고 좋음

도서 설명

 

인간을 인간이게 만드는 감정 이야기. 감정을 생물학적 성질의 것인 동시에 문화적 성질을 지닌 것으로 바라봄으로써 인간의 문화사를 통해 감정의 문화사를 들여다보는 과감하고도 새로운 시도를 담고 있다. 저널리스트이자 문화사가인 스튜어트 월턴은 다윈이 인간의 기본 감정으로 꼽은 6가지 감정에 더해 그 6가지와 충분히 구별되면서도 엄격한 뜻에서 감정으로 규정할 만한 4가지 감정, 즉 질투, 수치, 당황, 경멸을 덧붙인 10가지 감정을 가지고 살펴본다.

이 책은 크게는 10개의 장, 작게는 30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0가지 감정을 다루되 하나하나의 감정을 세 가지 각도에서 접근한다. 공포를 예로 들면 먼저 공포라는 감정의 기본형을 다룬다. 인류의 조상이 남긴 무덤과 동굴에 그린 벽화를 통해서 공포라는 감정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거시적으로, 문명사적으로 성찰한다. 공포는 무서운 자연 앞에서 느끼는 원초적 감정이기도 하지만 무서운 권력 앞에서 느끼는 두려움이기도 하다.

둘째 장에서는 마키아벨리 같은 사람의 저작을 통해서 권력이 인간에게 어떻게 공포를 유발하려고 하는지를 성찰한다. 권력 집단이 공포라는 타동사로 인간이라는 목적어를 어떻게 다루는지를 보여 준다. 마지막 장에서는 공포라는 감정이 개인에게 어떻게 다가오는지를 실존적으로 파헤친다. 약소국 프로이센을 유럽의 패권국으로 도약시킨 프리드리히 대제가 옷 갈아입기를 죽기보다 두려워한 까닭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한테 구타당하면서 겨우 지금의 자리로 올라선 자신이 다른 옷을 입으면 다시 낯설어 보이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무서움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일화는 공포라는 감정이 개인을 어떻게 바꿔 놓는지를 보여 준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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