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이 속 같은 세상 - 김학철 산문집 (알다35코너)

우렁이 속 같은 세상 - 김학철 산문집 (알다35코너)
우렁이 속 같은 세상 - 김학철 산문집 (알다35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김학철 (지은이)
출판사 / 판형 창비 / 2001년 초판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204쪽
정가 / 판매가 9,800원 / 20,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 속지 첫 페이지에 <드림> 적힌 직인 있음

도서 설명

1부는 조선 의용대 출신이자 한때 로동신문 기자로도 활동했던 그가 당시의 추억담을 칼칼하게 회상한 글이다. 북조선 특유의 깡다구 있고 적나라한 말투가 읽는 재미를 돋운다. 익숙하지 않는 순우리말 북한식 버전(혹은 연변식 버전)을 듣는 맛에다가 나무랄 데 없는 기지와 재치가 덧붙여졌기 때문이다.

2부와 3부는 사회와 세태를 풍자 비판한 산문들이다. 그 첫번째 글 '숙연한 산짐승의 세계'는 가슴을 울울하게 만드는 힘이 있고, 사회주의의 당중심주의를 비판한 '여자에게 맞아댄 남자'는 프롤레타리아 독재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마지막 4부는 문단에서의 일과 자신의 글쓰기에 대해 되돌아 본 글이다. 어느 시상식장에서 '혁혁한 전과(戰果)', '문단의 거봉(巨峰)', '정신적 지주'로 떠받들어지자 무안한 마음에 거짓 정보로 뻥튀기 된 항일무장투쟁의 실재를 구구절절 늘어놓는다. 그런가 하면, 우리말을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는 글쟁이들의 무례함을 개탄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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