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 - 밀란 쿤데라 전집 8 (알미91코너)

느림  - 밀란 쿤데라 전집 8 (알미91코너)
느림 - 밀란 쿤데라 전집 8 (알미91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밀란 쿤데라 (지은이), 김병욱 (옮긴이)
출판사 / 판형 민음사 / 2016년 2판5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180쪽
정가 / 판매가 13,000원 / 9,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새책

도서 설명

 

'밀란 쿤데라 전집' 8권. 한 작가 부부가 18세기의 고성에서 들은 2백년전의 사랑이야기를 통해 '빠름'만이 미덕으로 통하는 오늘의 세계에서 '느림'이 갖는 미덕을 깨닫는다는 줄거리. '나' 밀란쿠와 아내 베라는 호텔이 된 파리의 옛 성으로 여행을 떠난다. 아름다운 정원을 산책하고 훌륭한 저녁 식사를 한 후 베라는 잠이 들고, '나'는 창가에 서서 이백여 년 전의 관능적인 사랑 이야기를 목격한다.

18세기 한적한 시골 성이었던 그곳에서 T 부인은 남편의 눈을 속이기 위해 정부인 후작 대신 한 젊은 기사를 식사에 초대한다. 남편은 뚱하게 식사를 마치고는 둘만 남긴 채 자리를 뜬다. 이때부터 그들의 밤이 시작된다. 그들은 정원을 산책하고, 정자에서 사랑을 나누고, 이른 새벽, 헤어진다. 한편 20세기의 이 호텔에서는 지식인 베르크와 뱅상, 체코 학자 체호르집스키가 각자 자존심과 명예, 쾌락을 쟁취하기 위한 싸움을 벌인다.

현대의 기술문명이 구가하고 있는 속도 숭배를 비판하면서 저물어가는 20세기의 세기말적인 삶의 실태를 반성하는 소설이다. 작가는 정보통신 시대의 전광석화 같은 속도에 대해 비판, 조롱하고, 나른한 백일몽으로 가득 찼던 18세기 낭만주의 시대의 완만한 삶에 대해 예찬하고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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