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정조대 탕평정치와 군신의리 - 역사문화연구총서 21 (알미95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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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설명
영조·정조 시대의 탕평정치와 이를 관통하였던 정치 의리를 다룬 책이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탕평정치는 조화와 타협이 가능한 정치였다고 칭송되면서 배제와 대결을 일삼았던 당쟁과 대비된다. 당쟁의 수단은 공허한 이념 대결만 내세우는 성리학적 의리론이었던 반면, 탕평은 탈성리학 혹은 실학에 의거하여 실용과 실리를 추구하는 타협의 정치라고도 한다.
군주는 신하들의 의리론을 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한차원 높고 공정한 정치 의리를 제시할 수 있어야 탕평정치는 성공할 수 있었다. 필자는 정조가 이 어려운 과제를 거의 해냈다고 생각하면서 이 책을 서술하였다. 이 책은 갈등과 대립으로 점철된 당론서와 경종 ~ 순조대의 실록을 읽으면서 나름의 합의의 질서를 찾아내려 했던 여정을 보여준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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