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황옥 루트, 인도에서 가야까지 - 고고학자 김병모의 역사 추적 시리즈 (알역47코너)
저자 | 김병모 (지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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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08년 초판1쇄 |
규격 / 쪽수 | 150*225(보통책 크기) / 360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46년에 걸쳐 중국과 일본을 비롯하여 인도.네팔.파키스탄.영국.독일.미국.이란 등을 구석구석을 답사해 김수로왕릉 대문에 그려진 물고기 한 쌍의 의미와, 수로왕비가 된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옥이 한국까지 오게 된 경로를 파헤친다. 더불어 유라시아 지역 곳곳에 널리 퍼져 있는 쌍어신앙의 역사적.종교적.문화적 의미를 서술한다.
허황옥의 나라 아유타국은 기원전 7세기경 아리아족이 세운 인도 코살국의 중심 도시 아요디아이고, 중국에서 일어난 한나라와 흉노의 대립에 영향을 받아 아요디아의 지배계급과 지식인들이 동쪽으로 이주해 지금의 중국 사천성 안악현(보주)에 자리를 잡았다. 그 곳에서 태어난 허황옥은 서기 47년 배를 타고 황해를 건너 가락국으로 왔다.
허황옥의 이름 앞에 보주태후라는 칭호가 붙은 이유를 밝히는 과정에서 안악현 내에 보주 허씨들이 집성촌을 이루며 살고 있는 서운향과 민주향을 방문해, 허씨의 종산宗山 암벽에 새겨진 「신정神井」에서 ‘허황옥’이라는 이름을 발견한다. 이로써 아득한 옛날의 전설 같은 이야기로만 알려진 허황옥의 혼인 여행의 진실이 드러나게 되었다.
쌍어신앙을 믿은 사람들은 지중해에서부터 한반도까지 넓은 지역에 살았으며, 기원전 7세기경부터 서기 1세기경까지 육로를 통해 접촉했다. 아시리아.바빌로니아.페르시아.스키타이.간다라.마가다.운남.사천.가락국.야마다이고쿠 등지에 걸치는 광범한 내륙 지방을 오가던 사람들의 마음속에 쌍어는 만물을 보호하는 수호신이었다.
물고기가 무언가를 보호하는 초자연적 능력이 있다고 믿는 사상이 메소포타미아에서 인도와 중국을 거쳐 한국까지 들어왔고, 이 사상을 전파한 사람들의 이동 흔적이 세계 곳곳에 쌍어문으로 남아 있음을 수십 년간의 추적으로 밝혀냈다. 생생한 현장기록으로 유라시아 역사의 주요한 단면을 보여준다. 힌두교와 이슬람교, 불교, 기독교 문화권까지 널리 퍼져 있는 쌍어신앙의 역사적.종교적.문화적 의미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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