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제일 싼 프랑스 - 문학과지성 시인선 498 - 초판 (알시12코너)

동네에서 제일 싼 프랑스 - 문학과지성 시인선 498 - 초판 (알시12코너)
동네에서 제일 싼 프랑스 - 문학과지성 시인선 498 - 초판 (알시12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서정학 (지은이)
출판사 / 판형 문학과지성사 / 2017년 초판
규격 / 쪽수 135*200(시집 정도의 크기) / 108쪽
정가 / 판매가 8,000원 / 10,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문학과지성 시인선 498권. 서정학의 두번째 시집. 1998년 첫 시집 <모험의 왕과 코코넛의 귀족들>을 낸 지 19년 만이다. 시인은 1995년 군 복무 중 「문학과사회」 겨울호에 '은신처' 등 다섯 편의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데뷔 당시 "첨단 문명이 낳은 새 문화들에 침윤된 시인은 문화 중독자답게 바로 그것들의 방식으로 세상을 보고 느끼고 짓는다"(「문학과사회」 편집동인)는 평을 들었으며, 이후 함기석, 이수명, 이철성 등과 함께 "억압적 질서와 형식을 파기"하는 "신세대 시인"(문학평론가 정끝별)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이후 시인은 꾸준히 시를 쓰는 동시에 서촌 골목에 나눔 가능한 예술적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세컨드 뮤지엄'을 열어 소규모 전시나 워크숍 등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디렉터로도 활동해왔다.

이번 시집에는 그가 지난 시간 동안 써온 시들 중 고심 끝에 고른 서른네 편이 고르게 묶였다. 2017년에 쓴 시들이 담긴 '17 흔적' 장부터 1999년에 쓴 시들이 모인 '99 반복' 장까지 역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시집은 예민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문장들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동시에, 시의 형식이 가진 느슨함을 최대한으로 끌고 나가 그 넓어진 공간에서 충만한 유희를 선보인다.

시인의 말

17 흔적
제일 앞자리엔 채리가 앉는다/초현실적인 기계장치와 푸른 나무들/중요하지 않은 뭔가의 부국장, 그리고 그의 청춘./인스턴트 사랑주스

06 상자
대답 없는 레베카/종이상자/뜨거운 사랑/종이상자 선반/아드레날린/종이상자 연구소/종이상자 공장/비밀

04 연맹
우리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다/인천 미식가 클럽/인천개포구연수동국제사탕조합대표자회의제7차대회전야제기념식장/선착장/주체 자유민주 국제연맹 최북단 간이사무소 연락지국 1525호/도파민/써라!/인천 세관 도착 환영회/컴포지션 넘버포/연애드라마

00 프랑스
동네에서 제일 싼 프랑스/앗, 프랑스/아앗, 프랑스/다시, 프랑스/그래도, 프랑스

99 반복
너는 생필품/완벽한 컬렉션 (가)/코끼리 하이힐/풀사이드/프랭클린 박사의 하루/비 오는 유행가/제법,

해설 | 중력의 자장을 벗어난 오늘의 시 - 김동원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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