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에 배달되는 햇살 - 원희석 시집 (알시4코너)
저자 | 원희석 (지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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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민음사 / 1999년 1판1쇄 |
규격 / 쪽수 | 135*200(시집 정도의 크기) / 122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시인 원희석씨의 유고시집. 지난 87년 「문학사상」신춘문예로 등단한 뒤「물이 옷 벗는 소리」와「바늘구멍 앞의 낙타」등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문단활동을 하다 지난해 타계했다.그의 유고시집에는 「그리움의 싹」등 53편이 담겼다.
고인이 본 세상은 신조차 돌보기를 잊은듯한 메마르고 갈라터진 곳.하지만 동료 문인은 그를 로맨티스트로 기억한다.한 시인은 고인이 고향에 세운 집을 떠올리고 시집 후기에 이렇게 썼다.`월월붕붕(月月朋朋)이라는 집.달 월(月) 여섯 개만 쓰면 집 이름이 된다고 낄낄거리던...이곳은 일당의 피난처요,양산박의 득음처,최소한 70년대적 복고의 모임처였다`
그리움의 싹 | 위험한 측근 | 하늘 편지 | 서울 묘지 | 화살나무는 왜 새가 되려 하는가? | 임진강 | 인간만 자라지 않는다 | 대나무는 단풍이 들지 않는다 | 인도로 가는 길 | 산머루꽃 | 24명의 도적 | 쇠기러기는 울며서 그쪽으로 날아간다 | 바늘구멍 앞의 타조 | 진흙의 집 | 원숭이는 자꾸 기어오른다 | 낮게 나는 새가 자세히 본다 | 하얀 땀, 검은 타르의 길 | 오전 10시에 배달되는 햇살 | 낡은 구두 | 한 짝 | 검은 악보 | 나무 전봇대야, 울지 마 | 놀이터 그늘에서 그네를 타는 어른들 | 널빤지들은 톱질을 기다린다 | 가을 섬 | 늙은 자전거도 체인을 감고 산다 | 비둘기 발목은 빨갛다 | 콩 | 들꽃들은 즐겁게 꽃을 피운다 | 신기료장수 | 바다는 너무 넓지만 돌멍게들의 체온으로 데울 수 있다 | 달빛 어둠에 앉아 | 금촌 아구탕집 | 주머니 | 수박씨와 파리 | 소방차가 없는 유리 도시 | 닭은 쉴새없이 머리 흔든다 | 한 근의 무게 | 모두 죽었다 | 숲은 청년의 가슴에 있다 | 길 | 별 | 다리 | 지렁이와 등뼈동물 | 들어라 정치인들아 | 메 | 우리 집 굴뚝 | 가을 여자 | 상지석리로 가는 길 | 느낌의 살(肉) | 부적 | 껌정뿐인 나라 | 구멍 속의 나라 | 장의사와 복덕방 | 아파치 요새의 추장을 어항 속에 가두면 죽는다 | 명사수의 비껴 쏘기 | 무혈점령 | 나무못
▧ 발문
▧ 잊는 법 / 배문성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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