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사람 - 재일조선인 1세가 겪은 20세기 (아코너)

조선 사람 - 재일조선인 1세가 겪은 20세기 (아코너)
조선 사람 - 재일조선인 1세가 겪은 20세기 (아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백종원 (지은이)
출판사 / 판형 삼천리 / 2012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268쪽
정가 / 판매가 14,000원 / 11,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역사의 사각지대, 재일조선인 1세의 비망록. 의주에서 태어나 가족과 함께 압록강을 건넌 식민지 시대 유랑민의 삶. 만주국의 수도 봉천(선양) 교외에 정착한 이래 장쭤린 폭살 사건과 만주사변, 만보산사건을 현장에서 목격한 소년 시절. 태평양전쟁으로 치닫는 군국주의 아래에서 징병과 학도출진으로 학우들과 이별하는 고등학교 시절.

전쟁 말기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헌병대에 구속된 상황에서 조국 해방의 맞이하게 되는 교토대학 시절. 미 점령기 온갖 탄압과 수난을 겪으며 조선인 민족교육에 열정 쏟은 질풍노도의 시대. 이 책은 2012년 올해 아흔이 된 재일동포 1세가 귀중한 체험을 바탕으로 써 내려간 재일조선인의 역사이다.

현재 60만 명에 이르는 재일조선인은 토지나 삶의 기반을 잃고 일본으로 건너가거나 징용, 징병으로 끌려간 사람들(1세)의 후손들이다. 재일조선인 1세들은 일제 식민지라는 역사적 상황에서 탄광, 철도나 댐 건설, 군수공장 등에서 가혹한 노동조건 아래 일하면서 일본 사회의 하층 노동자가 되었다.

식민지 시대에 황국신민을 강요당했지만, 해방이 되어서는 1952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으로 졸지에 국적을 박탈당하고 일본 속의 난민 신세가 되었다. 오늘날 재일교포, 재일코리안, 재일한국인 또는 그냥 일본어 줄임말로 그냥 '자이니치'라고 부르기도 한다. 책의 제목인 '조선 사람'이라는 말이 저마다 살아가는 시간과 공간 속에서 조금씩 다른 미묘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까닭이기도 하다.
 

머리말
1장 빼앗긴 조국
2장 유랑의 땅, 만주에서
3장 ‘만주국’의 실태
4장 식민지 지배 아래에서
5장 제국주의와 항일무장투쟁
6장 이향란, 야마구치 요시코
7장 가나자와에서 보낸 청춘
8장 해방 전후의 나날
9장 리승기 박사와 류종묵 스님
10장 어머니 조국의 통일을 향하여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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