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의 대화 - 유럽은 과거를 어떻게 극복했는가 (알역40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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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 새책인데 도서관에서 나온 책이라 장서인, 라벨, 분류기호 있음
도서 설명
역사교과서를 둘러싼 국제 논쟁은 한국과 일본에만 있었던 일이 아니다. 이 책은 20세기 후반 교과서를 둘러싼 독일과 폴란드 역사가들의 대립, 대화, 그리고 화해의 과정을 다루고 있다.
독일과 폴란드는 냉전이라는 배경과 여러 대립적인 역사인식, 그리고 역사교육으로 인해 서로 간에 적대적인 감정을 품어 왔다. 그 예가 지동설의 제창자인 코페르니쿠스 논쟁이다. 독일과 폴란드는 서로 그가 자기네 사람들이라고 주장하면서 서로에게 정치적/경제적/문화적인 우위를 점하려고 해 왔다는 것.
이러한 대립이 반전되기 시작한 것은 두 국가의 역사에 반영되어 있는 내셔널리즘[민족주의]적인 벽이 비판받으면서부터이다. 그 가운데 양국의 공동교과서위원회가 만들어져 역사교과서가 개편되면서, 양국 역사에 대한 보다 열린 이해가 가능해진다.
일본인인 지은이는 이들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자기네 나라가 치른 전쟁은 모두 '방위전쟁'이고 외국이 싸운 전쟁은 '침략전쟁이라고 생각하도록 유도"하는 독선적인 역사교육의 문제점을 돌아보고, 일본인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과 역사에 대해 성실하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다시금 생각하도록 촉구한다.
독일과 폴란드의 경우에서 보다 확장하여 유럽 통합의 시대 역사교육까지 다루고 있는 것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 각 나라의 국경 안에 갇힌 역사를 유럽 전체로 확장시켜야 한다는 목적에서 <유럽의 역사>라는 역사서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고, 이 책이 가진 한계점들을 돌아보면서 역사를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행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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