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공자가 간다 (나92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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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공자가 간다 (나92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진현종
출판사 / 판형 갑인공방 / 2003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34쪽
정가 / 판매가 12,000원 / 4,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공자와 그 제자들이 14년에 걸쳐 산전수전을 겪으며 천하를 주유한 과정을 뒤쫓은 책. 각종 사료를 통해 주유천하를 본격 탐구해 재구성했고, 또 현지답사를 통해 몸으로 직접 느낀 감상들을 책 속에 녹여냈다.

지은이는 석가모니가 6년 고행 끝에 부처가 되었고, 예수가 광야에서 40일 수난을 겪고 인류를 구원할 메시아가 되었듯이, 공자는 14년 주유천하의 수난을 겪고서야 유가 철학을 세울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런데 공자의 주유천하를 집중적으로 다룬 책을 찾아볼 수 없어 직접 3년 동안 준비하고 2년 동안 답사와 집필을 한 끝에 책을 펴냈다고 한다.

서막과 1장에서 공자가 주유천하를 시작한 까닭과 그 배경을 더듬어보고, 2장부터 8장까지는 주유천하의 경로를 본격 재구성한다. 사료와 각종 연구 자료를 통해 2500년 전 공자의 행적을 되살리고, 사이사이 현지의 유적 사진과 해당 장면을 표현한 공자성적도(고대 중국에서 공자의 행적을 그린 그림들)를 실어 현장감을 더했다.

그리고 각 장의 끝에 ‘해동 선비 현종의 빼션 로드’라는 제목으로 지은이의 실제 답사기를 덧붙였다. 빼션 로드passion road란 공자의 주유천하가 바로 열정과 수난의 길이었다는 뜻에서 지은이가 붙인 이름이다.

지금까지 중국의 문화유산 답사기가 여럿 나왔지만, 대부분 이름난 유적지를 방문한 기록이었다. 이 책은 오로지 공자의 행적만을 뒤쫓아 가기 어려운 오지 지역까지 훑은 기록으로, 중국 시골 마을의 순박한 인심이 주는 감동도 덤으로 얹혀 있다. 종막에서는 주유천하를 끝낸 뒤 공자가 어떻게 살다 죽었으며 사후의 평가는 어떠했는지 소개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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