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선고 - 블랑쇼 선집 1 (알소33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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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도서 설명
블랑쇼의 언어관과 문학관이 잘 드러난 소설로서, 이후 많은 프랑스 현대철학자들뿐만 아니라, 폴 오스터나 존 업다이크 같은 영미권의 작가들에게 영향을 준 작품이다. 1부와 2부로 나뉜 이 이야기의 1부는 1938년 뮌헨협정으로 죽음을 선고받은 역사의 죽음, 모국 프랑스의 죽음, 그리고 사랑하는 여인 J의 죽음, 부활, 죽음이 차례로 벌어진다. 역사적, 개인적 죽음들이 혼재하는 1부와 달리 2부는 문학의 가능성으로서 죽음이 활성화된 공간이다. 2부의 이야기는 글쓰기가 죽음 이후에 도래하는 ‘사후적 사건’임을 보여 주기 위한 여러 가지 징표들을 담고 있다. ‘죽음’ 그 자체가 된 화자는 바라보는 모든 것을 죽음의 기호로 덧씌운다. 또한 2부에서 화자가 만나는 여인들은 중첩됨으로써 그 개별성을 잃고 비인칭의 존재가 된다.
이 책을 통해 블랑쇼는 언어 속에서 모든 언어의 바깥을 사유하는 것이 문학이라고 규정한다. 그리고 에우리디케와 오르페우스의 만남과 헤어짐처럼 끊임없이 외부가 개입하는 죽음과 삶이 문학을 구성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이들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나를 던지는 죽음이라고, 문학적 사건은 오직 죽음을 통해야 경험할 수 있는 사건이자 움직임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이렇게 해체, 끝없는 반복이 그의 문학적 사유의 어떤 도달점이라면 그 출발점 혹은 중심점은 죽음과의 만남임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
이 책을 통해 블랑쇼는 언어 속에서 모든 언어의 바깥을 사유하는 것이 문학이라고 규정한다. 그리고 에우리디케와 오르페우스의 만남과 헤어짐처럼 끊임없이 외부가 개입하는 죽음과 삶이 문학을 구성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이들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나를 던지는 죽음이라고, 문학적 사건은 오직 죽음을 통해야 경험할 수 있는 사건이자 움직임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이렇게 해체, 끝없는 반복이 그의 문학적 사유의 어떤 도달점이라면 그 출발점 혹은 중심점은 죽음과의 만남임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
『모리스 블랑쇼 선집』을 발간하며
『죽음의 선고』
옮긴이 해제_‘이야기의 이야기’ 혹은 문학적 사건의 원형
모리스 블랑쇼 연보
모리스 블랑쇼 저작목록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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