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마지막 문장 - 조선조 500년 글쓰기의 완성 이건창 (알사91코너)

조선의 마지막 문장 - 조선조 500년 글쓰기의 완성 이건창 (알사91코너)
조선의 마지막 문장 - 조선조 500년 글쓰기의 완성 이건창 (알사91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이건창 (지은이), 송희준 (옮긴이)
출판사 / 판형 글항아리 / 2008년 초판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408쪽
정가 / 판매가 16,000원 / 10,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이건창이 남긴 글을 번역했다. 재야 한학자 덕암德庵 송희준宋熹準 선생이 『명미당집』 전체를 완역했고 뛰어난 명편들과 당대 현실을 잘 보여주는 것을 선별해서 보여주고 해설을 붙였다. 시에서부터 다양한 종류의 산문까지 만날 수 있다.

명미당明美堂 이건창李建昌(1852~1898)은 구한말의 지식인이다. 그는 고종高宗이 인정한 뛰어난 문장가였다. 현실의 모순과 타협하지 않고 싸운 흔적이 역사를 상고하고 문예를 비평하고 정책을 논하고 취미를 완상하고 삶을 철학하는 과정에 순고정대하게 녹아있는 것이 이건창의 문장이 갖는 구절양장九折羊腸의 표정이다.

이건창은 조선의 양명학적 실천을 대표하는 강화학파의 전통이 무르익을 대로 익은 19세기 중엽에 명문가에서 태어났다. 15세의 나이로 문과에 합격해 최연소 과거 합격자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19세에 옥당에 들어가면서 환로가 시작됐고 23세에는 서장관으로 중국에 다녀왔다.

스물여섯의 젊은 나이로 충청우도 안렴사(암행어사)가 되었을 때 충청도 관찰사 조병식의 은닉 재물을 찾아내고 숱한 비행을 밝혀냈으며 그의 행동을 과민하다고 의심하는 국왕 고종 앞에서 탐관의 만행을 조목조목 낱낱이 알렸다. 서른두 살에 경기도 안렴사가 되었을 때는 연안 13개 고을을 진휼賑恤하고 광주·수원·개성의 세금을 실정에 맞게 덜어주었다.

서울 부시장격인 한성소윤으로 있을 때는 외국 사람이 가옥과 토지를 범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그 때문에 청나라 공사의 간섭으로 자리에서 내쫓기기도 했다. 함경도 안핵사로 나가서는 그곳 감사의 비행을 낱낱이 밝혀 파면시켰다. “지방관이 올바른 행정을 하지 않으면 이건창이 찾아간다”는 말까지 생겨날 정도였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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