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미학 (알미26코너)

처음 만나는 미학 (알미26코너)
처음 만나는 미학 (알미26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노영덕(저자)
출판사 / 판형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판1쇄
규격 / 쪽수 170*250 / 408쪽
정가 / 판매가 17,000원 / 12,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독자들에게 미학의 중심으로 향하는 가장 보편적인 길을 소개하되 불변의 금과옥조로 여기지 않도록 저자 개인의 의견을 덧붙인다. 입문자에게 기본적이면서 필수적인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입문서의 가장 기본적인 전개법-핵심 개념과 이론, 주창자 중심-으로 진행하면서 이론의 정합에 매몰되지 않고 독자 스스로 자신의 관점과 비교해 살펴볼 수 있도록 세심히 안내하는 것이다.

가령〈1장 나는 느낀다. 그러므로 존재한다〉는 영화〈에이 아이〉의 느낄 줄 아는 꼬마 로봇 데이비드의 얘기를 꺼내며 근대 사상의 물꼬를 튼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명제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이 명제를 한계치까지 끌고 가 결국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사유 능력이 아니라 감성 능력이 아니냐는 미학적 사고로 우리를 이끈다. 가상현실과 진짜 현실의 경계를 진지하게 묻는〈2장 내 의식의 주체는 과연 ‘나’일까〉또한 영화〈13층〉의 스토리에 원본-사본, 원상-모상, 즉 예술에서 ‘모방’ 또는 ‘재현’으로 번역되는 ‘미메시스’ 개념을 자연스럽게 녹아내면서 인간 인식에 대해 재고하도록 유도한다.

예술가 외부에서 유입되는 신비한 힘이라 본 고대의 영감’ 개념이 뛰어난 예술가 내부의 자체 발생적인 상상력으로 바뀌게 된 배경과 과정을 설명한〈3장 살리에리 콤플렉스〉는 비단 예술가뿐만 아니라 보통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천재에 대한 시기 및 질투심과 관련돼 있어 큰 공감이 간다.〈4장 타인과의 의사소통은 과연 가능한가〉는 언어를 통한 의사소통의 한계를 지적하고 타인의 취향에 대한 무시와 몰이해를 환기시킨다. 이와 더불어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도 취향이 다르며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칸트 미학과 연계해 설명한다.

이 밖에도 세계적인 시인 파블로 네루다와 우편배달부 간의 우정을 그린 영화〈일 포스티노〉와 아리스토텔레스의〈수사학〉을 함께 엮어 은유, 메타포의 개념을 소개하는〈5장 시의 생명은 메타포〉, 공포감와 미적 쾌감의 관계, 공포가 숭고로 승화해 종교로까지 이어지는 과정을〈나이트메어〉와〈지옥의 묵시록〉,〈13일의 금요일〉로 풀어낸〈6장 공포와 종교의 탄생〉, 미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빛’의 개념을 영화〈불을 찾아서〉와 연결한〈7장 세상의 근원으로서의 ‘빛’〉등을 통해 중세 미술론과 ‘추상’이나 ‘숭고미’같은 개념, 철학자 플로티노스, 보링거 등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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