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마와 아니무스 - 남성 속의 여성, 여성 속의 남성 (알203코너)

아니마와 아니무스 - 남성 속의 여성, 여성 속의 남성 (알203코너)
아니마와 아니무스 - 남성 속의 여성, 여성 속의 남성 (알203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이부영(저자)
출판사 / 판형 한길사 / 2006년 1판10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66쪽
정가 / 판매가 15,000원 / 11,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속담이 사실은 암탉의 자율성에 대한 수탉인 남성의 불안에서 나온 말이라고 하면 어떨까? 더 나아가 모성에 대한 남성의 의존심을 은폐하기 위해서라거나, 남성이 갖고 있는 여성성을 애써 낮추어 남성성을 더욱 강화시키려는 반작용이라고 한다면?

남존여비의 대표적인 속담을 이렇게 간단히 뒤집어 볼 수 있는 한 쌍의 개념이 융이 제시한 아니마(anima)와 아니무스(animus)로 아니마는 남성의 마음 속에 있는 여성을, 아니무스는 여성의 마음속에 있는 남성을 지칭하는 것이다. 융은 남성과 여성이 생물학적으로, 심리학적으로 서로 다른 관심과 특성을 나타내지만 남성의 무의식에는 '아니마'라는 여성의 인격이, 여성의 무의식에는 '아니무스'라는 남성의 인격이 원초적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한다.

분석심리학의 탐구 2번째 권인 이 책은 이러한 융의 아니마, 아니무스 이론을 한국인의 꿈, 정신과 임상사례, 무속 및 민담, 한국 전통 사상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융심리학에 대한 일종의 입문서 역할을 한다.

지은이는 희생과 시련을 통한 여성의 자기실현을 보여주는 '심청전' '바리공주' 등의 이야기 속에서 '아니마'의 이미지를 발견하기도 하고 한용운, 이해인 등의 시 속에서 아니마, 아니무스 원형이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를 분석하는 등 한국인의 무의식과 접목시켜 융의 아니마, 아니무스 이론을 비교적 쉽고 명료하게 설명해 나간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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