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에게 이집트 역사에 대하여 강의를 하는 형식으로 구성된 이 책은 이집트 유적 발굴에 참여했던 지은이의 생생한 체험담을 토대로 하여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초기 왕조 시대(기원전 5000년경)를 시작으로 하여 로마지배 시대(기원후 641년경)까지의 고대사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마리아 처녀수태설은 이집트 신화에서 유래되었다거나, 피라미드는 무덤이 아니었다는 이야기, 투탕카멘 발굴자 하워드 카터의 비련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이집트의 역사를 짚어간다.

책은 서두의 오리엔테이션 강좌를 비롯해 전 6부 총 21강좌로 이뤄져 있는데, 오리엔테이션 강좌는 고대 이집트 역사의 배경을 이루는 이집트와 나일 강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소개하여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각 부가 시작하는 맨 앞에 그 시대의 주요내용을 요약해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