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지식인이 세상을 여행하는 법 - 조선 미생, 조수삼의 특별한 세상 유람기 (알66코너)

조선 지식인이 세상을 여행하는 법 - 조선 미생, 조수삼의 특별한 세상 유람기 (알66코너)
조선 지식인이 세상을 여행하는 법 - 조선 미생, 조수삼의 특별한 세상 유람기 (알66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김영죽 (지은이)
출판사 / 판형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16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40*210(보통책보다 조금 작음) / 212쪽
정가 / 판매가 13,000원 / 10,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조선 후기, 승문원 서리를 지낸 조수삼은 한미한 중인 출신의 여항시인이자 열 가지 재능으로 이름을 떨친 지식인이었다. 전문 기술은 없었지만 재능을 인정받은 그는 청나라 연행사절에 합류해 평생 여섯 차례나 북경을 다녀올 수 있었다.

북경의 곳곳을 유람하면서 조수삼은 중국의 풍속과 선진 문물에 대한 정보를 얻었고, 청나라 학자들과 시문을 주고받으며 교유했다. 미처 가보지 못한 중국 밖 세계에 대한 상상과 동경은 '외이죽지사(外夷竹枝詞)'를 지으면서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이 책은 중인 출신이라는 한계가 있었지만, 자신의 재능으로 넓은 세상을 체험할 수 있었던 조수삼의 삶과 '여행'을 조명한다. 답답한 조선을 벗어나 '원유지지(遠游之志: 멀리 여행하여 자신을 찾다)'하기를 꿈꿨던 조수삼은 중국을 유람하고 세계 지리서를 탐독하면서 신분의 굴레를 잊을 수 있었다.

또한 여행에서 얻은 감흥을 시와 글을 통해 표현하면서 자신을 드러낼 수 있었다. 이렇듯 지적 호기심을 여행으로 승화시킨 조수삼의 여정을 통해 당대 평범한 조선 지식인의 꿈과 이상이 무엇이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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