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받는 몸의 역사

고통받는 몸의 역사
고통받는 몸의 역사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자크 르 고프 (엮은이), 장석훈 (옮긴이)
출판사 / 판형 지호 / 2000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 (보통책 크기) / 431쪽
정가 / 판매가 15,000원 / 6,000원

도서 상품 상태

보통 - 상태는 아주 좋으나 도서관 직인과 라벨 붙어 있음

도서 설명

22명의 역사학자가 질병, 환자, 병원, 그리고 의학사에 대해 쓴 글을 한 권으로 묶은 책. 언뜻 '질병'과 '역사'는 별개의 문제인 것 같지만 저자들의 생각은 다르다. 즉 질병은 사회구조, 정치, 정신사 등 심층 역사와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의학기술의 발전과 같은 피상적인 역사에서만 다룰 내용은 아니라는 것.

저자들은 이 같은 맥락에서 페스트, 나병, 결핵, 티푸스 등 인간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던 주요 질병들에 대해 살펴보고 종종 모호하고 위험하기까지 했던 당시의 '치료법', 그리고 그 치료법의 발전 과정 등을 4부에 걸쳐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먼저 1부에서는 인간의 역사에서 굵직한 획을 그었던 질병들의 얘기를 모았다. 애매하게 페스트 전염의 누명을 뒤집어쓴 쥐, 최초로 인간을 격리시킬 명분을 준 나병, 전쟁보다 참혹한 전염병 티푸스 등 여러 질병들과 그에 대한 당시 사람들의 인식 등에 대해 설명했다.

2부는 중세병원과 그 안의 환자 모습, 질병의 고통에 시달리면서도 위엄을 유지할 수 밖에 없었던 프랑스 왕들의 이야기, 환자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 등 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의 여러 모습을, 3부는 우연적인 요소로 점철된 치유법 발견의 역사에 대해 다뤘다. 수혈, 관장을 이용한 치료와 천연두와 광견병 백신 발견, 그리고 자연과 자연물을 이용한 치료 행위가 어떻게 인간에게 유효한 치료 행위로 자리잡게 되었는지 등에 관해 언급하고 있다.

끝으로 4부에서는 고대 바빌로니아 시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의학의 작은 역사를 다룬다. 주술과 의술의 경계, 자연과 인체의 조화, 서구 의학의 발전 과정, 그리고 의학의 발견이 인간의 역사와 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의학의 미래 등에 대해 설명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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