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한옥 한 채를 짓다 - 서촌 파 교수댁 어락당 탄생기 (알5코너)

작은 한옥 한 채를 짓다 - 서촌 파 교수댁 어락당 탄생기 (알5코너)
작은 한옥 한 채를 짓다 - 서촌 파 교수댁 어락당 탄생기 (알5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황인범 (지은이)
출판사 / 판형 돌베개 / 2014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36쪽
정가 / 판매가 18,000원 / 12,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한옥은 현장에서 수많은 노동자들의 손으로 만드는 집이다. 손으로 만드는 집이라는 의미는 각 공정마다 그 일을 하는 일꾼의 숙련도에 따라 집의 완성도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렇듯 그동안 수많은 건축 현장에서 묵묵히 일했으나 누구의 주목도 받지 못했을 현장 노동자들의 손 끝에 시선을 고정한다.

이들에게 집을 짓는 일이란 정해진 하루 삯을 보전 받는 의미를 넘어선다. 그들은 일 자체를 훌륭하게 해내려는 욕망을 가진 이들이며 그런 욕망들이 모여 한 채의 한옥을 만들어낸다. 다시 말해 한옥이란 일을 통해 스스로의 존재를 증명하려는 수많은 장인들의 소명의식이 구현된 결과물임을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 앞에 낱낱이 펼쳐놓고 있다. 그리고 무릇 집이란 어떻게 지어져야 하는가에 대한 말없는 질문을 독자들에게 던지고 있다.

또한 집 짓기 이전은 물론 해체의 순간부터 완공 이후까지 집 짓는 과정을 일반인의 이해를 위해 세심하게 쪼개서 정리함으로써, 목차를 보기만 해도 집 짓는 전체의 공정이 머릿속으로 그려질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꼭지가 시작될 때마다 공정표를 배치, 전체 집짓기 과정 속에서 현재의 위치가 어디쯤인지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울러 각 공정마다 무엇을 고민하고, 어떻게 해결했는지, 각 과정에서 특히 살펴야 할 점을 단순한 설명 방식이 아닌 현장의 풍경과 노동자들의 일하는 모습을 중심으로 서술함으로써 한옥 한 채가 어떻게 지어지는지 좀더 쉽게 머릿속으로 그릴 수 있도록 했다. 때문에 이 책은 실제로 한옥을 짓고 싶어 하는 이들이 참고하기에 더없이 유용한 매뉴얼이라 할 수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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