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유신 이래 일본의 근대화와 군주제의 관계를 시대적 변화와 연관지어 고찰한 정치사회사적 연구서. 이 책은 메이지 유신 이래 메이지 헌법과 황실전범을 핵심으로 하는 법 체계가 성립되어 가는 과정과 그 운용의 실태를 추적한다.

저자의 논의는 급격한 근대화 과정에서 일어난 일본의 정치·사회적 변동에 대응하여 천황·황실·전황제가 어떠한 변용을 겪으면서 국가의 사회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자리매김 했는가에 집중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