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중독시키는 것들에 대하여 - 병, 캔, 상자에 담긴 쾌락 (알인19코너)

우리를 중독시키는 것들에 대하여 - 병, 캔, 상자에 담긴 쾌락 (알인19코너)
우리를 중독시키는 것들에 대하여 - 병, 캔, 상자에 담긴 쾌락 (알인19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로버트 N. 프록터 | 게리 S. 크로스 (지은이) | 김승진 (옮긴이)
출판사 / 판형 동녘 / 2016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 (보통책 크기) / 479쪽
정가 / 판매가 19,500원 / 13,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이제껏 대다수의 사람들은 중독의 원인을 개인에게서 찾았다. 무절제와 탐욕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개인을 질책했다. 기계화와 대량생산, 자본의 힘을 이유로 드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저자들은 우리 욕망을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로 바꿔버린 거대한 변화가 있었고, 그 변화가 우리 모두를 소비 중독에 빠지게 했다고 주장한다. 그 변화를 이들은 ‘포장된 쾌락의 혁명’으로 명명했다.

실제로 19세기 말에 벌어진 테크놀로지 혁명은 인간의 소비 패턴과 감각을 완전히 바꾸었다. 감각을 자극하는 볼거리, 먹을거리, 들을거리, 즐길거리는 점점 더 화려하게 포장되고 있고 그러면서도 가격은 저렴해져 누구라도 돈만 내면 언제 어디서든 경험할 수 있다. 저자들은 평범한 욕망을 주체할 수 없는 열망으로 바꿔버린 포장 기술과 마케팅의 세계. 이들의 이야기를 따라 누가 언제 어떻게 왜 그 수많은 것들을 병, 캔, 상자 속으로 집어넣었는지를 탐구한다.

책은 수많은 익숙한 제품들의 탄생기를 담고 있다. 카카오나무에서 난 쓴 열매가 달콤한 ‘허쉬 초콜릿’이 되기까지, 의례 때나 가끔 피울 수 있었던 담배가 종이에 포장되고 담뱃갑에 담겨 특정한 이미지를 갖게 되기까지, 도축장 부산물에서 나오는 젤라틴이 ‘젤로’라는 전에 없던 상품이 되기까지, 목소리를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에서 축음기가 발명된 이야기 등 익숙한 것들이 어떤 기술발전과 마케팅을 거쳐 지금 우리 곁에 오게 됐는지를 다양하게 소개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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