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 앞에 선 인간, 철학을 잉태하다 - 서양 사상사와 성서에서 찾은 (알철61코너)

혼돈 앞에 선 인간, 철학을 잉태하다 - 서양 사상사와 성서에서 찾은 (알철61코너)
혼돈 앞에 선 인간, 철학을 잉태하다 - 서양 사상사와 성서에서 찾은 (알철61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빌럼 F. 쥐르데이흐 (지은이) | 에스더 스웬슨 (엮은이) | 김장생 (옮긴이)
출판사 / 판형 시대의창 / 2015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240쪽
정가 / 판매가 15,500원 / 12,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종교철학자 빌럼 F. 쥐르데이흐의 유작. 그의 사후 제자이자 동료인 에스더 스웬슨이 엮고 1968년 애빙던 출판사에서 출판한 책을 김장생 교수가 한국어로 옮긴 것이다. 쥐르데이흐는 철학은 혼돈의 위협에 대항하고 영원한 진리와 불멸의 진리를 확인하려는 울부짖음 속에서 탄생한다는 명제를 발전시켜 나간다.

쥐르데이흐는 19세기까지 서양철학은 플라톤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었다고 보고 울부짖음의 철학을 추적한다. 먼저 플라톤, 그리고 그에 대한 응답으로서의 '포고'에서 실마리를 잡고, 울부짖음의 철학이 이어져온 내력을 살펴본다. 그렇게 실증주의와 실존주의를 살펴본 다음, 철학 분과의 하나인 신학 속에서의 내력도 찾는다. 2부에서는 철학 말고도 심리학, 과학과 과학 언어, 그리고 '미신'과 같이 우리가 흔히 쓰는 일상어나 웹스터 사전 속 언어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철학적으로 혼돈은 이성이라는 도덕적 세계 질서에 대한 믿음에 의해 극복된다. 그리고 현실의 위기는 이 믿음이 흔들리거나 부정될 때 생긴다. 혼돈 앞에 선 인간은 자신의 흔들리는 터전을 직시하며 울부짖는다. 이 울부짖음은 서양 문명에서 끊이지 않는 자극과 영감의 원천이며 과학과 사회 그리고 신학을 위한 생명의 샘이자 철학의 시작을 알리는 포효이다. 부록은 '신은 죽었다'라는 주제로 생전에 쥐르데이흐가 글로 쓰고 연설한 내용을 모은 것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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