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정치의 장소들 (알사38코너)

사라진 정치의 장소들 (알사38코너)
사라진 정치의 장소들 (알사38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신병현 | 김원 | 심성보 | 이황현아 | 이희랑
출판사 / 판형 천권의책 / 2008년 초판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39쪽
정가 / 판매가 13,000원 / 26,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신자유주의 시기 노동자들의 일상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새로운 정치가 발현될 장소인 노동자 일상의 공간들이 노동자 정치의 장소로 조직되지 못한 것이 현시기 노동운동 전반의 위기로 연결된다고 분석한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새로운 주체형성을 위해 무엇을 준비할지를 현장조사 방법을 통해 모색한다.

노동자 정치의 장소였던 지역, 공장, 파업, 가족 등 노동자 일상의 장소들은 속절없이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로 무장한 국가와 자본에 의해 잠식당하고 시간과 화폐의 장소로 변질되고 있다. 따라서 새롭게 ‘노동자’ 형상과 주체형성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를 노동자들의 일상의 장소에서 발견해야 하며 이를 통해 노동자 정치의 장소들을 생동성의 장소로 새롭게 전유하는 것이 현시기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이다.

지역, 가족, 파업, 매체 등에서 나타나는 시효소멸의 양상을 현장조사 방법을 통해 드러냄으로써 ‘민주노조’ 정치양식이란 범주의 이론적 포화를 꾀한다. 즉 ‘민주노조’ 정치양식으로는 담아낼 수 없는, 그러나 여전히 고유하고 개별적인 ‘사고들’을 보여줌으로써 시효소멸을 선언하고 새로운 정치를 사고할 수 있는 가능성의 문을 연다.

그러나 이것은 책임론을 제기하거나 일방을 무조건적으로 비난하기 위한 시도가 아니며, 또한 ‘민주노조’ 정치양식이 이루어낸 성과 전부를 부인하거나 청산하려는 시도는 더더욱 아니다. 하나의 정치양식에 대한 시효소멸 선언은 바로 그 자체가 새로운 정치와 사고를 위한 거름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도서 부연설명

이 분류의 인기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