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권력 논쟁, 이후 - 한국문학 비평의 네오 르네상스를 위한 탐구 (알집60코너)

문학권력 논쟁, 이후 - 한국문학 비평의 네오 르네상스를 위한 탐구 (알집60코너)
문학권력 논쟁, 이후 - 한국문학 비평의 네오 르네상스를 위한 탐구 (알집60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홍기돈
출판사 / 판형 예옥 / 2012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75쪽
정가 / 판매가 18,000원 / 13,9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문학권력 논쟁'을 주도했던 비평가로서 '논쟁꾼'의 이미지를 끌고 다녔던 홍기돈(가톨릭대 국문학과 교수)의 세 번째 비평집. 그간 자본 비판적인 문학적 입장에 가려져 조명받지 못했던 시각, '인문'의 토대로부터 길어올린 웅숭깊은 문제의식이 담겨 있다. 그런 의미에서 <문학권력 논쟁, 이후>는 홍기돈이라는 문학비평가의 한 단계를 넘어서는 지점에 있다.

이 책은 홍기돈이라는 비평가가 어떠한 문학적 깊이와 폭을 넓혀왔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비평집이다. 그는 실패해 버린 사회주의 체제 이후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오랜 동안 매달렸고, 그러한 고민과 모색을 문학으로써 펼쳐 보이려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

수직적으로는 한국문학사의 이정표가 되는 문사들(김동리, 이광수, 정지용, 김수영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수평적으로는 지금 이 순간, 문학현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 또는 비평가들의 시선에 눈을 맞추고 열띤 논쟁을 주고받았다. 그것은 이른바 '미래파 논쟁' 또는 '뉴웨이브 논쟁'이라는 타이틀로 언급될 수 있다.

문단을 뜨겁게 달구며 문학세계에 풍성한 논의를 낳은 이 뉴웨이브 논쟁에서 저자는 일군의 시인들을 '뉴웨이브'로 한데 묶는 현상에 대한 반박과 함께 자신의 새로운 방향 제시를 타진하고 있다. 또한 같은 맥락에서 새로 발표된 문학작품에 대한 과도한 찬사에 대해 '새 것 콤플렉스'라는 표현으로써 문학비평의 자아도취 현상을 꼬집는다.

그런 한편 저자는 지금 우리 문학을 대하는 새로운 제안으로서, '본격-대중'이라는 문학논쟁을 넘어 '중간문학'에 대한 모색을 보여주고 있고, 2000년대 문학에서 나타난 '시대'에 대한 태도에 대해 문학이 시대를 '초월'하기보다는 견지하는 '포월(匍越)'의 방식을 역설하고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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