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새책)

담배란 쾌락을 전해주는 마법의 풀인가, 아니면 백해무익한 기호품인가? 이 책은 '쾌락과 위험의 탁월한 결합물'인 담배를 결코 놓지 않았던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의 전기인 동시에 담배를 정신분석학적으로 해부하고 있는 독특한 책이다.

정신분석학의 창시자로 불리우는 프로이트는 줄담배를 피웠으며, 그의 오른손에는 항상 시가가 들려 있었다고 한다. 담배는 정신분석 이론의 산파라 해도 과언은 아니었던 것이다. 그의 동료인 빌헬름 플리스와 편지를 주고 받으며 '자기분석'을 시도하고, 이를 통해 그는 무의식 등의 개념을 발견하면서 정신분석 이론의 기틀을 마련했던 그에게 담배는 '삶과 연구의 촉진제이자 독'이었다.

전기의 형식을 취한 가벼운 글과 담배에 대한 진지한 이론적 분석을 오가며 글을 써내려 가고 있는 지은이는 소설의 형식부터 단막극 형식까지 다양한 문체를 구사하여 독자들에게 읽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프롤로그

1. 프로이트, 타자, 그리고 시가
2. 프로이트 기념관에서 담배를 물고
3. 프로이트의 타자, 플리스
4. 가르델의 담배
5. 프로이트의 그늘
6. 단막극 <담배연기 냄새>
7. 프로이트의 금욕
8. 폴 아저씨의 담배 이야기
9. 눈을 감아주세요, 프로이트 씨
10. 폴 아저씨는 물러서지 않는다
11. 프로이트, 타자와의 작별
12. "담배 한 대 피우고 가지!”
13. 프로이트의 ‘작업의 자양’
14. 아바나 시가, 가장 더럽고 가장 고귀한
15. 프로이트의 ‘반가운 종양’
16. 또 하나의 단막극 <불장난하면 안 돼>
17. 프로이트, 고통의 섬더보기

한국의 독자들에게
프롤로그

1. 프로이트, 타자, 그리고 시가
2. 프로이트 기념관에서 담배를 물고
3. 프로이트의 타자, 플리스
4. 가르델의 담배
5. 프로이트의 그늘
6. 단막극 <담배연기 냄새>
7. 프로이트의 금욕
8. 폴 아저씨의 담배 이야기
9. 눈을 감아주세요, 프로이트 씨
10. 폴 아저씨는 물러서지 않는다
11. 프로이트, 타자와의 작별
12. "담배 한 대 피우고 가지!”
13. 프로이트의 ‘작업의 자양’
14. 아바나 시가, 가장 더럽고 가장 고귀한
15. 프로이트의 ‘반가운 종양’
16. 또 하나의 단막극 <불장난하면 안 돼>
17. 프로이트, 고통의 섬
18. 흡연이냐 금연이냐
19. 프로이트, 프로메테우스의 불꽃
20. 천사의 시가렛
21. 프로이트, 승리하는 입
22. 프로이트에게 담배를!

에필로그
옮기고 나서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