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선 평전 - 우리 근대와 민족주의가 담긴 판도라의 상자 (알인54코너)
저자 | 류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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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한겨레출판 / 2011년 초판1쇄 |
규격 / 쪽수 | 150*225 (보통책 크기) / 296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새책
도서 설명
부산대학교 점필재연구소와 한겨레출판이 공동 기획한 '한겨레역사인물평전'. '한겨레역사인물평전'은 현재 우리의 삶이 과거와 유리되어 있지 않다는 전제하에 우리 과거사 인물들을 현재의 시각으로 조명해보려는 야심찬 시리즈이다.
이 책은 그 첫걸음으로, 민족을 대표할 만한 지성으로 주목받았으나 결국 변절의 길을 걸었던 육당 최남선의 평전이다. 「소년」을 창간하며 신지식층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던 계몽운동가, 당대 최고의 지식 아카데미였던 조선광문회를 주도하며 조선사 연구에 매진했던 역사학자, '기미독립선언서'를 집필하며 당당히 3.1운동의 최전선에 섰던 민족운동가, 최남선. 그를 거치지 않고서는 한국 근현대 지성사의 전모를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최남선은 당대를 대표하는 지성이자 신문화의 선구자였다.
그러나 그는 민족주의자에서 친일파로 변절한, 우리 근현대사의 아물지 않은 상처이기도 하다. 일본의 관변 단체인 조선사편수회에 들어가면서 최남선은 변절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이후 조선총독부 중추원 참의를 지내고 만주 건국대학 교수를 거쳐 일제의 침략 전쟁을 지지하는 강연을 하는 등 최남선은 돌이키기 힘든 선택을 했다.
그러나 이처럼 굴곡 있는 그의 행보는 우리 근현대사가 경유했던 극단적 스펙트럼을 되짚어보는 데 그 무엇보다 유효한 지표이기도 하다. 문제적 인간 최남선의 삶을 통해 숱한 우여곡절을 겪으며 거쳐온 우리 근대와 민족주의의 실체를 들여다보자.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류시현 교수가 집필을 맡았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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