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중인들 - 정조의 르네상스를 만든 건 사대부가 아니라 중인이었다 (알집22코너)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 책바닥에 출판사 직인 아주 작게 찍혀 있음
도서 설명
문.사.철을 뛰어넘는 전방위 재능으로 조선의 문예부흥과 근대화를 주도한 중인(中人) 다큐멘터리. 지금으로 말하면 의료(의원), 법률(율관), 금융(계사), 외교(역관), 천문지리(음양과), 미술(화원), 음악(악공), 문학(시인) 등 전문지식 분야와 예술 및 문화 전방위에서 활약한 중인이 없었더라면 정조도, 조선도 없었다. 중인은 양반과 평민 사이에 있는 중간 계층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대부에 훨씬 미치지 못하면서 평민이나 심지어 천민에게도 존중받지 못한 경계인이었다.
그럼에도 중인 가운데는 문.사.철을 뛰어넘는 비범함으로 문예부흥과 근대화를 주도했던 지식인이 여럿 있었다. 이 책은 문헌의 철저한 해석에 근거하여 다양한 역사적 지층을 하나하나 고증해 역사 본연의 진실을 있는 그대로 풀어낸다. 문헌에 나와 있는 역사적 기록을 그대로 풀어내더라도 중인의 삶은 충분히 드라마틱하고 감동적이기 때문에 그 어떤 재배치나 인위적 창작을 가미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고전 연구에 평생을 바쳐온 저자 허경진 교수는, 조선 후기 위항문학을 연구하면서 수집한 수많은 중인 관련 기록과 문헌을 바탕으로, 이 책을 엮어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많은 기록을 부지런히 찾아내어 정확하게 해석하고 냉정하게 고증하는 것이 역사적 글쓰기의 본령임을 제시한 것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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