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하드커버+자켓)-새책

이 책은 소설에 대한 총체적인 부분을 담고 있다. 저자의 말처럼, 격식의 문제는 최대한으로 자제한다. 우선 소설읽기(작품읽기)와 소설쓰기를 병행하면서 소설의 기본 이해를 차근차근 풀어놓아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최대한 줄였다. 글쓰기는 이론으로 무장한다고 해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저자는 오히려 소설을 쓰려는 사람들을 위해 기존의 표현방식과 공식적인 글쓰기의 규범에서 과감히 탈피하라고 충고한다. 우리의 내면에서 섬광처럼 사로잡았던 생각의 흐름을 이런 규범에 맞추려 한다면 중단되기 때문이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무의식 속에 숨어 있던 기억들을 섬광처럼 글로 써냈다면 그것을 지속해야 한다.

좋은 작가가 되기 위해 수년, 수십년 지속적으로 피나는 습작과정을 거친 뒤에야 비로소 한 명의 작가가 탄생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