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하드커버+자켓)-새책

한말 계몽사상의 관심은 근대화와 국권회복이었다. 천도교와 기독교 등 종교단체 활동과 실력양성운동으로 표출되었던 계몽사상의 토대는 사회진화론이었다. 적자생존, 우승열패의 이론을 적극 수용했던 계몽사상가들은 일제의 국권침탈도 사회진화론의 논리로 받아들여 친일로 나섰다.

사회진화론을 수용하면서도 국권회복을 강조한 계몽사상가들은 망명이나 반일활동, 은거를 택했다. 이 책은 이처럼 서로 다른 길을 걸었던, 각 분야의 대표 인물을 통해 한말 계몽사상에 대한 이해를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