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 때와 죽을 때 - 한.중 항일투사 부부 김찬.도개손 평전 (알역93코너)

사랑할 때와 죽을 때 - 한.중 항일투사 부부 김찬.도개손 평전 (알역93코너)
사랑할 때와 죽을 때 - 한.중 항일투사 부부 김찬.도개손 평전 (알역93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원희복
출판사 / 판형 공명 / 2015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20쪽
정가 / 판매가 17,000원 / 10,8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광복 70주년을 맞아 항일투쟁가 부부의 평전이 나왔다. 한국인 남편 김찬과 중국인 아내 도개손 부부의 평전이다. 부부가 나란히 평전의 주인공이 된 이유는 두 사람의 항일투쟁이 대등했을 뿐만 아니라, 마지막 죽음까지 함께했기 때문이다. 이들 부부뿐 아니라, 김찬의 여동생이자 또 다른 한.중 항일혁명가 부부인 김순경 부부(남편 장문열은 중국인 항일혁명가)와 '만주 항일투쟁사의 신화'로 불리던 항일혁명가 양림.이추악 부부도 함께 소개되고 있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김찬은 조선인, 부인 도개손은 중국인이라는 점이다. 김찬은 평안북도 진남포에서 태어나 중국으로 이주했으나 조선공산당 재건을 위해 다시 조선에 들어왔다. 부인 도개손은 중국 명문가 집안 출신의 재원으로, 조선인 남편을 버리면 살려주겠다는 마지막 제안을 거부하고 함께 생을 마감했다. 그 때문에 출판사측은 독일 태생의 반전 소설가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의 장편소설 <사랑할 때와 죽을 때>에서 이 평전의 제목을 따왔다고 설명했다.

1994년 <민족일보 사장 조용수 평전>을 저술한 저자의 두 번째 평전이다. 조선과 중국 두 곳에서 자료를 수집한 저자는 역사의 염장이가 되는 심정으로 이 책을 썼다고 밝히고 있다. 저자는 김찬의 기록을 찾는 작업은 마치 팔은 중국에, 다리는 조선에 떨어져 있던 김찬의 시신을 하나로 맞추는 심정이었다면서, 이 평전이 그동안 중국과 조선에서 각자 떠돌던 김찬의 영혼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목차

추천의 글_광복 70주년에 우리 곁으로 돌아온 김찬·도개손의 삶|이덕일(역사학자,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
작가의 말_망각 속에 묻혀 있던 김찬과 도개손의 짧은 삶을 꺼내며
프롤로그_1939년 연안의 겨울

1장 운명을 느끼다
1. 1911년 진남포, 혁명아의 고향에서 태어나다
2. 1922년 중국 통주, 혁명가의 싹을 키우다

2장 혁명가와 연인의 이름으로
3. 1929년 상해, 혁명가의 길을 걷다
4. 1930년 북경, 영원한 동지이자 연인 도개손을 만나다

3장 혁명가 김찬
5. 1931년 조선, 혁명적 노동운동가로 활동하다
6. 1932년 진남포, 삼성정미소 파업을 조종하다
7. 1932년 경성, 위기일발 도피하다
8. 1932년 선천, 45일간 고문을 이겨내다
9. 1933년 신의주형무소, 혹독한 겨울과 싸우다
10. 1934년 상해, 국경을 초월해 사랑하다
11. 1936년 만주, 할빈에서 위기를 넘다
12. 1936년 다시 북경, 나란히 항일투쟁에 나서다
13. 1937년 연안, 혁명의 성지가 공포의 땅으로 바뀌다

에필로그_1982년, 43년만의 복권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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