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틱한 발 - 발과 신발의 풍속사 (알미21코너)

에로틱한 발 - 발과 신발의 풍속사 (알미21코너)
에로틱한 발 - 발과 신발의 풍속사 (알미21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윌리엄 A.로시 (지은이) | 이종인 (옮긴이)
출판사 / 판형 그린비 / 2002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74쪽
정가 / 판매가 12,000원 / 8,900원

도서 상품 상태

상급 - 낙서, 밑줄, 변색없이 상태 깔끔하고 양호함

도서 설명

풍속사와 미시사에 관련된 여러가지 책이 있지만, 이 책은 특히 발과 신발의 풍속사를 다루고 있는 독특한 책이다. 저자는 발 치료 전문의로서, 발과 신발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29개국을 여행했다고 한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은 발이 전해주는 섹슈얼리티와 풍속사에 대하여 소개한다.

제목처럼, 책은 '에로틱한 발'과 '신발의 섹슈얼리티'라는 단 두 가지 소재에만 천착하고 있다. '발은 에로틱한 신체기관'이라고 정의내리는 저자는 역사상 거의 모든 사회에서 발은 신비한 생식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어져 왔으며, 그 이유는 바로 발이 남근의 상징이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발은 성행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연스럽고도 에로틱한 신체부위이기도 하며, 중국의 전족과 영국의 '발 쾌락의 궁전' 등을 그 단적인 예로 들고 있다.

발이 에로틱한 신체부위인만큼, 그를 감싸는 신발 역시 섹슈얼리티의 상징이다. 저자는 우리가 성적 매력을 높이기 위해 구두를 신는다고 보고, 신발의 여러가지 형태가 각기 어떤 성적 상징으로 작용하는지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다. 여성들이 수많은 위험에도 불구하고 하이힐과 샌들 등 로맨틱하고 섹시한 구두를 고집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는 것.

발은 지난 수백만 년간 우리와 함께 해왔지만 그의 진정한 가치에 대하여 논하기 시작한 경우는 거의 전무하다. 발과 신발이라는 소재로 성 풍속사와 페티시즘, 섹슈얼리티까지 확장시켜 흥미롭게 논하고 있는 이 책은 여러가지 신발의 사진들도 함께 실려있어 패션사로의 역할까지 겸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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