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문인의 일본견문록 - 해유록 (알인33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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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설명
돌베개 우리고전100선 시리즈의 15번째 책. 조선 통신사행의 견문과 경험을 그려낸 신유한의 <해유록>은 문학성과 기록성을 고루 갖춘 사행록의 걸작이다.
이 방대한 글의 정수만을 모아 <조선 문인의 일본견문록>으로 엮었다.
1719년 일본에 다녀온 통신사행의 여정을 따라가며 글을 읽되, 때로는 흩어져 있는 내용들을 주제별로 밀도 있게 엮어 <해유록>의 진면목을 담았다. 신유한은 조선 숙종 시절에 태어나 당대에 문장으로 이름이 났던 시인이자 문인이었다. 통신사의 일행으로서 그가 맡았던 임무는 제술관(製述官)이다. 제술관은 시문(詩文)으로써 일본인들에게 조선의 학문과 문화의 첨단을 선보여야 하는 직책이었다. 그러므로 역대로 제술관의 직책은 당대의 문장가 중에서 선발했다. 신유한의 문장가로서의 역량을 반영이라도 한 듯이, ‘기록물’에 가까운 기존의 사행록에 비해 신유한의 <해유록>은 일본에서의 견문을 생동감 있게 그려 낸 한 편의 ‘문학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일본에 관한 풍부한 인문지리적 정보를 담고 있으며 다루는 소재 또한 풍부해서, 박지원·이덕무·정약용·이규경 등이 일본을 알기 위해 이 책을 필독서로 참고하였고, 근대의 대표적인 국문학자인 김태준은 <해유록>을 <열하일기>와 쌍벽을 이루는 기록문학이라 손꼽기도 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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