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똥 (알마22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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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설명
이 책은 분뇨와 배설물에 대하여 인류학적 시각에서 사상 최초로 진지한 초점을 들이댄 탐구서이다. 저자는 분식(糞食)성향에 대한 억압이 다양한 시대, 다양한 종족에서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졌는가, 그리고 다양한 문화층에서 배설물에 대한 태도가 그에 대한 어린아이의 행동 양식과 어떻게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또한 마법 의식이라던가 민간 풍습, 그 밖의 종교 제의나 민간 요법 등을 통해서 배설물이 얼마나 다양하게 이용되어 왔는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줌으로써 인간의 본성 속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는 원시적인 분식성향의 실체를 폭로한다. 저자는 중세와 근대를 넘나드는 자료를 꼼꼼히 검토한 후 논평없이 그대로 사실을 기록했다.
책이 쓰여진 후 1913년 독일어판에는 프로이트가 직접 서문을 덧붙여 학계에 화제가 되었는데, 이번 번역판에도 이 서문을 볼 수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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