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철학부인 - 철학으로 쓴 용기와 위안의 편지 (알철64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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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장애를 운명으로 여기며 자기를 부정하고 세상을 외면하던 알렉상드르 졸리앙이 철학을 통해 어떻게, 얼마나 달라지게 되었는지를 편지 형식으로 풀어 쓴 독특한 철학 에세이다.
지은이는 이 책에서 자신의 경험을 가감 없이 열어 보여준다. <고마워요, 철학 부인>은 단지 세상을 해석하는 철학이 아니라 자신을 변화시킨 깨달음으로서 철학을 드러내 보여주는 책이다.
본문에는 철학자 보에티우스 덕분에 자신에게 낙인찍힌 꼬리표로서의 자신이 아니라 숨김없는 본래의 자신을 바라볼 수 있었음을, 에피쿠로스의 “인생은 그러한 ‘유보’ 때문에 점점 사라져간다”는 말로써 현재의 기쁨마저 의심했던 자신의 어리석음을 뉘우쳤음을, 아우슈비츠에서 홀로코스트로 숨진 유태인이면서도 “그래도 기뻐하며 살아갈 장소는 충분히 남아 있다”고 감내했던 에티 힐레숨에게서 인생은 극복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것임을 깨달았다는 성찰 등이 담겨 있다.
철학자들을 통해 철학이 난해하고 근엄한 현학의 세계가 아니라 내 삶을 보듬는 위안이 될 수 있음을 발견하게 해준다. 졸리앙과 함께 떠나는 철학 여정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고 질문하여 지혜를 구하는 삶의 아름다움, 즉 철학과 철학하는 삶의 매력으로 인도하는 담백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그리고 독자들 역시 삶의 고비와 벽에 맞닥뜨렸을 때 삶을 지탱할 용기를 얻는 법을 배울 수 있게 될 것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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