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백만번째 어금니 - 신용목 시집 (알시0코너)

바람의 백만번째 어금니 - 신용목 시집 (알시0코너)
바람의 백만번째 어금니 - 신용목 시집 (알시0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신용목
출판사 / 판형 창비 / 2010년 초판6쇄
규격 / 쪽수 135*200(작은책 크기) / 127쪽
정가 / 판매가 8,000원 / 6,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시대의 외곽과 주변의 타자들에게 애정어린 눈길을 보내며 그 삶을 관찰하고 복원해온 신용묵 시인.

그가 <그 바람을 다 걸어야 한다> 이후 3년 만에 발표하는 두 번째 시집 <바람의 백만번째 어금니>는, 첫 시집의 세계를 충실하게 확장하면서 부드럽고 미세한 변화를 시도한다.

"바람에도 지층이 있다면 그들의 화석에는 저녁만이 남을 것이다 ... 바람의 목청으로 울다 허리 꺾인 가장/아버지의 뼈 속에는 바람이 있다 나는 그 바람을 다 걸어야 한다"('갈대 등본')던 첫 시집에서, 아버지에 대한 '기억'과 '경험'의 차원에 서 있던 '바람'은 이제 좀더 근원적인 차원으로 나아간다. "나는 천년을 묵었다 ... 나는 바람의 백만번째 어금니에 물려 있다 천년의 꼬리로 휘어지고 천년의 날개로 무너진다"('바람의 백만번째 어금니')로 경험적 차원을 '존재'로 확장.심화시킨 것. 한편 일상의 현실을 옮기는 데에 등장하는 구두수선공, 이주 노동자, 경비원 등은 삶의 실감으로 존재하는 이들이다. 여기서도 시인은 구체적인 생활 속 가난의 현실이 아니라 근원적 차원의 '허기'를 그려낸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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