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의 가르침 (알마21코너)

녹색의 가르침 (알마21코너)
녹색의 가르침 (알마21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소노 아야코 (지은이) | 정택영 (그림) | 오경순 (옮긴이)
출판사 / 판형 들녘 / 2003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10 / 196쪽
정가 / 판매가 8,000원 / 8,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중년 이후>로 잘 알려진 소노 이야코의 자전적 에세이.

지은이는 밭일을 하게 되면서부터 식물을 재배하는 역량의 대부분은 인간이 아닌, 바로 바람이며 흙이며 햇빛이란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진정한 '그린 핑거즈(식물을 가꾸는 재능)'의 소유주는 바로 조물주라는 이치를 터득하게 되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아내, 어머니, 그리고 작가로 일인 삼역을 해내던 그녀는 바쁜 나날을 보내던 중 시력에 이상이 온다. 결국 휴식기를 갖게 되어 원고를 쓰는데 들였던 시간과 정성을, 순전히 심심풀이로, 주말마다 들르는 '해변집'에서 식물을 가꾸는데 이용한다. 이후 시력을 회복하고 작가로서의 생활에 전념해서도 그녀는 정원 가꾸기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가 없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리네 인생을 본다. 하지만 이 책은 꽃과 야채 가꾸기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작가는 어느덧 자연을 닮아 있는 인간, 인간을 닮아 있는 자연을 말한다. 사소한 일상을 새롭게 빚어내는 그녀의 말투가, 삶과 죽음에 대한 관조가 느껴지는 문체가 퍽 인상적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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