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불 하나가 걸어오네 - 강은교 시집 (나2코너)

등불 하나가 걸어오네 - 강은교 시집 (나2코너)
등불 하나가 걸어오네 - 강은교 시집 (나2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강은교
출판사 / 판형 문학동네 / 1999년 1판2쇄
규격 / 쪽수 135*210(시집 정도의 크기) / 93쪽
정가 / 판매가 6,000원 / 5,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도서 설명

중견작가의 시집.

'무엇인가가 창문을 똑똑 두드린다. 놀라서 소리나는 쪽을 바라본다. 빗방울 하나가 서 있다가 쪼르르륵 떨어져 내린다.'로 시작하는 '빗방울 하나가 5'를 비롯해 '봄에 대한 추억 하나','붉은 저녁 너의 무덤가','장구 치는 여자' 등을 엮었다. 등불 하나가 걸어오네 등불 하나는 내 속으로 걸어들어와 환한 산 하나가 되네 등불 둘이 걸어오네 등불 둘은 내 속으로 걸어들어와 환한 바다가 되네 모든 그림자를 쓰러뜨리고 가는 바람 한 줄기

 

강은교의 한 마디

이 세상에서 한순간 나와 비슷한 이미지의 숲에 빠진 당신을 만났다는 것, 이것이 당신과 내가 정신으로 화해하는 것이지요. 요즘은 정신으로 화해하는 것이 참 어려운 세상입니다. 그러고 보니, 당신은 지금 나의 시를 당신의 가슴속에서 이어붙이기를 하고 계시는군요.

시가 제일 시다워지는 순간, 나는 살기 시작합니다. 숨을 쉬기 시작하고, 피가 돌기 시작하며, 시력을 회복합니다. 청력도 회복합니다. 나는 나의 은유를 고집하지 않겠습니다. 당신의 은유를 당신의 깨진 거울 조각에 비추어 보십시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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