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하드커버+자켓)-새책

평양 기생 66인의 풍류와 사랑

평양 기생 66인의 삶과 사랑을 문학적이면서도 사실적으로 풀어낸 <녹파잡기>를 번역한 책. 한재락은 기생들만이 가진 개성과 특징을 포착하여, 애정을 담아 그들의 세계를 우아하게 그려내었다. 당시 이름난 평양 기생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용모나 인상, 기방문화 등을 구체적으로 묘사했다는 점에서 가치 있는 사료이기도 하다. 뛰어난 기예를 갖추고 서화를 겸비한 데다 의로움과 기개까지 보여주는 평양 기생들의 다양한 인생편력이 오롯이 담겨 있다.

이 역주본은 연민 이가원이 소장했떤 삼산이수당 정정본을 대본으로 하였다. 단순한 원서의 번역본이 아닌 평양 기생과 관련한 각종 이미지 자료를 모아 편집함으로써, 평양 기생에 관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한다. 역자는 평양에 직접 답사를 가기도 하고 관련된 사료와 전고를 참조하여, 일반인들이 평양기생의 삶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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