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민군 우편함 4640호 - 1950년, 받지 못한 편지들 (알역67코너)

조선인민군 우편함 4640호 - 1950년, 받지 못한 편지들 (알역67코너)
조선인민군 우편함 4640호 - 1950년, 받지 못한 편지들 (알역67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이홍환 엮음
출판사 / 판형 삼인 / 2012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51쪽
정가 / 판매가 15,000원 / 9,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62년만에 열어보는 미군의 북한 노획 편지함 62년 만에 열어보는 미군의 북한 노획 편지함.

이 책에 실린 편지는 대부분 1950년에 쓰인 것들이다. 한국전쟁 발발 직전, 또는 직후이다. 인민군대에 간 남편에게 곧 면회를 가겠다며 쓴 편지, 폭격이 쏟아지는 와중에 살아 있다는 소식만을 긴급하게 휘갈겨 쓴 편지 등 갖가지 사연을 담은 편지들은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편지를 보낸 지 62년이 흐른 지금까지 수신인에게 전달되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 책의 엮은이 이흥환은 KISON(Korea Information Service on Net) 프로젝트 선임편집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2008년 11월 미 국립문서보관소의 열람실에서 한국전 당시 미군이 노획한 북한 문서의 목록을 작성하다가 이 편지들을 처음 만났다. 그동안 미군이 노획한 문서 가운데 꽤 많은 문서들이 국내에 소개되었으나 이 편지 뭉치들은 누군가 손댄 흔적 없이 고스란히 보관되어 있었다. 평양중앙우체국 소인이 찍힌 것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미군이 평양을 점령했을 때 평양중앙우체국에서 미처 배달하지 못한 편지들을 대량 노획한 것으로 보인다.

편지는 북한 안에서만 오간 것들이 아니다. 남북을 넘나들었음은 물론, 흑룡강성, 산동성 등 중국과 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토크 등 소련과도 오간 사연들이다. 편지는 노획했을 때 상태 그대로 편지 봉투에 들어 있었다. 이흥환은 1068통의 편지를 샅샅이 살피면서 그 가운데 113통을 골랐다. 그중 68건은 편지글을 옮겨 쓰고 이해를 돕고자 편지에 대한 설명글도 적었고 45건은 설명 없이 화보로 구성해 이 책을 엮었다. 어느 것은 편지 원본을 다 싣기도 했고, 여러 장 가운데 한두 장만 골라 실은 것도 있다. 내용도 일부만 옮겨 적은 것도 있고 전체 내용을 다 옮긴 것도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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