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치는 소년 - 김종삼 시선 (알시6코너)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김종삼의 시에 있어서 공백이란 무엇인가? 무엇이 그 공백으로 하여금 긴장을 일으키게 하고 비록 순간적이긴 하지만 절묘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가? 그리고 그것은 왜 느끼기는 쉽지만 딱 집어 말하기는 힘든가? 그것은 그가 노리는 것이 잔상 효과이기 때문이다.
언어 습관이나 일상 생활면으로 보면 꼭 있어야 할 것을 꼭 있을 자리에서 빼버리고 그 빈자리에 앞서 나온 시행들의 울림을 있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감각의 관성을 이용한 것이다. 그 누구보다도 그는 이 관성의 특징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감각의 관성은 다 아름다움을 일으켜주는가라는 의문이 생긴다. 그리고 우리가 시를 써놓고 그 어느 부분을 빼어버리면 잔상이 떠오를 것인가라는 질문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질문은 자연스럽게 그의 시세계 내부로 우리를 인도해 준다.
- 황동규/문학평론가
도서 부연설명
이 분류의 인기도서
-
한국문화재보존고 1위
-
70, 80년대 공연금지 희곡선집 2위
-
천년의 세월을 엮는 사람들 (답7코너) 3위
-
매화록(梅花錄) (답1코너) 4위
-
이제사 말햄수다 (사45코너) 5위
-
차(茶)의 고향을 찾아서 6위
-
작별의 예식 - 시몬느 드 보봐르 (인2코너) 7위
-
원색한국수목도감 8위
-
한국다시(茶詩)작가론 9위
-
컬렉션의 세계 10위
-
운문댐 수몰지역지표조사보고서 11위
-
한국민족주의 발전과 독립운동사연구 12위
-
세계미술용어사전 13위
-
조선후기 병서와 전법의 연구 14위
-
동악미술사학 제3호 (가15코너) 15위
-
박두진 산문전집 수필 1 : 햇살, 햇볕, 햇빛 (인22코너) 16위
-
일제강점, 해방기 인정식의 경제사상 연구 17위
-
지금은 꽃이 아니라도 좋아라(초판) 18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