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와 율곡, 생각을 다투다 (알집5코너)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40여 년간 유학의 진리를 연구하고 이를 현대 인문학으로 정립하기 위해 노력해온 저자 이광호 교수가 퇴계와 율곡 두 학자가 서로 존중하되 자신의 신념을 날카롭게 내비치는 왕래편지와 시문을 최초로 한데 모아 편집하고, 현대인이 읽기 쉽게 풀어썼다. 이들의 사상과 교류를 통해 학문적 즐거움은 물론 삶의 지혜와 시대정신을 배울 수 있다.
퇴계와 율곡은 서로 화목하게 지냈으나 애써 같아지려 하지는 않았다. 퇴계는 은거하여 내면을 완성하려 했고, 율곡은 관료로서 나라에 헌신하려 했다. 따라서 퇴계에게 율곡은 도덕의 본원에 충실하지 않은 젊은 천재로 보였을 것이며, 율곡에게 퇴계는 당대 제일의 학자로서 세상에 해야 할 일이 많음에도 한 발짝 물러나는 나약한 지식인으로 보였을지 모른다.
율곡이 서른다섯이고 퇴계가 일흔이었던 1570년에 주고받은 편지를 보면, 특히 퇴계의 율곡에 대한 실망은 너무나 커서 강한 어조로 율곡의 학문 태도를 비판하고 경계의 말도 서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자연히 율곡의 마음도 퇴계에게서 멀어졌으리라 짐작된다.
그러나 결국 둘의 목표는 같았다.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그에서 비롯되는 원칙과 태도로 도(道)가 실현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그렇다면 역사적 사명에 따른 각자의 소신을 어떻게 아울러 협력하고 성과를 내게 할 것인가? 퇴계와 율곡이 서로에게 던지는 질문 속에서 우리 시대의 가치를 어떻게 이끌어내고 스스로 답할 것인가? 이 책이 던지는 고민과 궁리는 다시 돌아올 역사 앞에 놓인 독자들 자신의 몫이다.
퇴계와 율곡은 서로 화목하게 지냈으나 애써 같아지려 하지는 않았다. 퇴계는 은거하여 내면을 완성하려 했고, 율곡은 관료로서 나라에 헌신하려 했다. 따라서 퇴계에게 율곡은 도덕의 본원에 충실하지 않은 젊은 천재로 보였을 것이며, 율곡에게 퇴계는 당대 제일의 학자로서 세상에 해야 할 일이 많음에도 한 발짝 물러나는 나약한 지식인으로 보였을지 모른다.
율곡이 서른다섯이고 퇴계가 일흔이었던 1570년에 주고받은 편지를 보면, 특히 퇴계의 율곡에 대한 실망은 너무나 커서 강한 어조로 율곡의 학문 태도를 비판하고 경계의 말도 서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자연히 율곡의 마음도 퇴계에게서 멀어졌으리라 짐작된다.
그러나 결국 둘의 목표는 같았다.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그에서 비롯되는 원칙과 태도로 도(道)가 실현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그렇다면 역사적 사명에 따른 각자의 소신을 어떻게 아울러 협력하고 성과를 내게 할 것인가? 퇴계와 율곡이 서로에게 던지는 질문 속에서 우리 시대의 가치를 어떻게 이끌어내고 스스로 답할 것인가? 이 책이 던지는 고민과 궁리는 다시 돌아올 역사 앞에 놓인 독자들 자신의 몫이다.
도서 부연설명
이 분류의 인기도서
-
한국문화재보존고 1위
-
70, 80년대 공연금지 희곡선집 2위
-
천년의 세월을 엮는 사람들 (답7코너) 3위
-
매화록(梅花錄) (답1코너) 4위
-
이제사 말햄수다 (사45코너) 5위
-
차(茶)의 고향을 찾아서 6위
-
작별의 예식 - 시몬느 드 보봐르 (인2코너) 7위
-
원색한국수목도감 8위
-
한국다시(茶詩)작가론 9위
-
컬렉션의 세계 10위
-
운문댐 수몰지역지표조사보고서 11위
-
한국민족주의 발전과 독립운동사연구 12위
-
세계미술용어사전 13위
-
조선후기 병서와 전법의 연구 14위
-
동악미술사학 제3호 (가15코너) 15위
-
박두진 산문전집 수필 1 : 햇살, 햇볕, 햇빛 (인22코너) 16위
-
일제강점, 해방기 인정식의 경제사상 연구 17위
-
지금은 꽃이 아니라도 좋아라(초판) 18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