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새책)

시인의 말

제1부

내소사, 선운사, 동불암 똘감
선암사 목어
개심사에서
무량사의 김시습 웃음 소리
채석강, 부서지는 책들 너머에서
나무 물고기
숯공장 탐방기
트리베니 가트에서 누는 똥
죽지 않는 나무

제2부

그것은 단지 꿈에 불과했다
사시공양
창동역 비둘기
헬스클럽에서
도서관에서
정독도서관에서
피버노바는 우주로 날아간다
러닝 머신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 나는 인터넷을 통해
길 위에서, 길 안에서, 길 밖에서, 길 아래에서
신혼여행-감포에서

제3부

목탁 12
목탁 13
목탁 14
목탁 15
목탁 16
목탁 17
목탁 18
목탁 19
목탁 20
목탁 21

제4부

첫사랑
도배
밤하늘 - 목어
밤하늘 - 범종
밤하늘 - 운판
밤하늘 - 침묵
붉은 목탁 소리
눈
천년을 죽어가는 주목나무 아래서
죽어야만 이루어지는 사랑
사마귀
이슬

해설: '이다'와 '아니다' 혹은 그 사이 - 권혁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