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거짓말 같을 때 - 공선옥 산문집 (알수3코너)

사는게 거짓말 같을 때 - 공선옥 산문집 (알수3코너)
사는게 거짓말 같을 때 - 공선옥 산문집 (알수3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공선옥
출판사 / 판형 당대 / 2005년 1판1쇄
규격 / 쪽수 135*200 / 310쪽
정가 / 판매가 12,000원 / 4,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새책

도서 설명

<내 생의 알리바이>, <멋진 한세상>의 작가 공선옥이 세 번째로 펴내는 산문집. 섬세한 시선과 번득이는 풍자를 통해, 세상살이의 여러 풍경을 보여준다. 1부에는 작가의 어린시절과 생활의 단면을, 2부에는 인권, 교육, 정치, 빈곤 등 사회의 제문제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 '독서일기'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3부에서는 조세희의 <침묵의 뿌리>, 서준식의 <옥중서간> 등의 책 이야기와 함께 소설가로서의 각오를 들려준다.

'예술가가 해야 할 일 중에는 풍경을 기록하는 것뿐 아니라 그 시대의 상처를 기록하는 일도 포함된다'는 작가의 말처럼, 수록된 글들은 이 시대의 자화상을 따스하게 보듬어 안는다. 하지만 그의 따뜻한 시선은 결코 동정이나 연민에 머물지 않는다.

가령 공선옥은 가난한 달동네의 향수에 젖어든다. 하지만 곧 이어 달동네의 차가운 현실을 분노로 전한다. 경쟁적으로 자연을 착취하고 망가뜨린 인간의 탐욕에 대한 경고, 사유와 성찰이 없는 시대에 대한 꾸짖음 또한 잊지 않는다. 결국, 모든 이가 어울려 살 수 있는 터전을 소망하는 각각의 글 속에는 조선 산문의 오랜 전통이 녹아 있다.

도서 부연설명

이 분류의 인기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