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집 - 서정주 시집 (알시2코너)

화사집 - 서정주 시집 (알시2코너)
화사집 - 서정주 시집 (알시2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서정주
출판사 / 판형 문학동네 / 2003년 1판2쇄
규격 / 쪽수 130*190 / 59쪽
정가 / 판매가 8,500원 / 6,500원

도서 상품 상태

상급(하드커버+자켓) - 매우 깨끗하고 상태 아주 좋음 / 속지 맨뒷장 여백란에 구입일자와 서명 있음

도서 설명

미당 서정주의 첫번째 시집 <화사집>을 재출간했다. 이 시집은 1941년 남만서고(南蠻書庫: 발행인 오장환)에서 간행된 <화사집(花蛇集)>(초판본 100부 한정판)을 정본삼아 재편집한 것이다. 문학사에만 남아있는 <화사집>을 젊은 문학도들이 보기 좋도록 가로쓰기로 바꾼 것 외에는 원문 표기를 그대로 따랐다. 또한 초판본의 호흡을 느낄 수 있도록 시인 김상원(金相瑗)의 발문도 그대로 수록했다.

"시(詩)를 사랑하는 것은, 시(詩)를 생산(生産)하는 사람보다도 불행(不幸)한 일이다"로 시작되는 이 발문에서 시인 김상원은 "정주(廷柱)가 <시인부락(詩人部落)>을 통(通)하야 세상(世上)에 그 찬란한 비눌을 번득인 지 어느듯 5, 6년(年), 어찌 생각하면 이 책(冊)을 묶음이 늦은 것도 같으나 역(亦), 끝없이 아름다운 그의 시(詩)를 위하야는 그대로 그 진한 풀밭에 그윽한 향후(香嗅)와 맑은 이슬과 함께 스러지게 하는 것이 오히려 고결(高潔)하였을른지 모른다"라고 미당 시의 생명력을 역설적으로 상찬하기도 했다.

이 책을 발간할 당시 미당은 "내가 붓을 든 이후(以後)로 지금에 이르도록 가장 두려워하고 끄-리든, 이 시편(詩篇)을 다시 내 손으로 모아 한 권 시집(詩集)으로 세상(世上)에 전(傳)하려 한다. 아- 사랑하는 사람의 재(災)앙 됨이어!" 하며 발간 의의를 다지기도 했다.

여기에는 서정주의 원초적 관능주의을 엿보게 하는 '화사(花蛇)', '문둥이', '수대동시(水帶洞詩)', '웅계(雄鷄)', '부활' 등이 수록되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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