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유럽 여성의 발견 - 이브의 딸 성녀가 되다 (알작42코너)
저자 | 차용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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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한길사 / 2010년 1판1쇄 |
규격 / 쪽수 | 135*195 / 388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다시 쓰는 중세 여성의 역사. 저자인 중세사학자 차용구 교수는 남성의 관점에서 기록된 기존의 역사 서술과 다른 시각에서 중세 여성의 역사를 바라보고자 했다. 그동안 발표한 중세여성사 관련 논문 10편을 엮은 책으로, 중세의 남성과 여성 간 관계가 획일적인 지배와 피지배 관계가 아닌 다양한 형태로 표출되었음을 지적한다.
1부 '시선'에서는 비판적 사료 분석을 통해 여성을 향한 중세사회의 시선을 여러 각도에서 다루고 있다. 2부 '일탈'에는 남성중심사회의 억압적인 시선에서 벗어나 자유를 꿈꾼 여성들이 등장한다. 중세는 여성의 자의식이 태동하고 성장한 시대였다. 남성우월적 가족주의 문화를 형성하는 데 앞장선 여성과 수녀원도 있었던 반면, 열등한 성이기 때문에 받아야 했던 억압에 저항했던 담대한 여인들도 있었다.
저자는 오늘날 여성사 연구가 의미 있는 성과를 축적해가고 있지만, 여성들의 경험과 삶을 기록한 사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남아 있는 사료들도 대부분 가부장적 사고에 친숙한 남성들이 기록한 것이며, 삶의 궤적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통계자료조차도 남성의 생활양식에 근거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비록 이 책이 분석한 사료들도 남성 성직자들의 관점에서 기록한 것이 대부분이지만, 그럼에도 저자는 그 행간에서 남성 중심적 지배권에 도전하고 이를 부정하는 주체가 되고자 했던 중세여성들을 발견해낸다. 이 담대한 여인들의 행적을 통해 독자들은 '남성의 역사'만이 아닌 중세의 역사를 새롭게 읽을 수 있다.
1부 '시선'에서는 비판적 사료 분석을 통해 여성을 향한 중세사회의 시선을 여러 각도에서 다루고 있다. 2부 '일탈'에는 남성중심사회의 억압적인 시선에서 벗어나 자유를 꿈꾼 여성들이 등장한다. 중세는 여성의 자의식이 태동하고 성장한 시대였다. 남성우월적 가족주의 문화를 형성하는 데 앞장선 여성과 수녀원도 있었던 반면, 열등한 성이기 때문에 받아야 했던 억압에 저항했던 담대한 여인들도 있었다.
저자는 오늘날 여성사 연구가 의미 있는 성과를 축적해가고 있지만, 여성들의 경험과 삶을 기록한 사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남아 있는 사료들도 대부분 가부장적 사고에 친숙한 남성들이 기록한 것이며, 삶의 궤적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통계자료조차도 남성의 생활양식에 근거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비록 이 책이 분석한 사료들도 남성 성직자들의 관점에서 기록한 것이 대부분이지만, 그럼에도 저자는 그 행간에서 남성 중심적 지배권에 도전하고 이를 부정하는 주체가 되고자 했던 중세여성들을 발견해낸다. 이 담대한 여인들의 행적을 통해 독자들은 '남성의 역사'만이 아닌 중세의 역사를 새롭게 읽을 수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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